1. All I Wanna Feeling
2. Little Butterfly

 

프로듀서인 bk!와 보컬리스트 Darly로 구성된 2인조 Electronica Unit(일렉트로니카 유니트) 'Astro Bits(아스트로비츠)'의 2009 싱글앨범


리더 bk!는 아스트로비츠의 프로듀서로 일본 도쿄 주재 콘설바톨 쇼비 재즈학부에서 수학 후 한국에 돌아와서 작/편곡, 독집 앨범 발표 등의 활동을 하며 그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 온 아티스트다. bk!의 선택을 받은 Darly는 2005년 이미 고교생의 신분으로 아스트로비츠 오디션에 참여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녀는 4년여에 걸친 집중적인 트레이닝과 정서적 경험치의 상승을 통해 천부적인 재능이 아닌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까지 겸비하게 된 감히 한국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라고 말할 수 있다.


타이틀 곡인 ‘All I Wanna Feeling’이라는 곡은 정통을 탄탄하게 계승한 보컬하우스의 리듬에 라틴뮤직의 소스를 유려하게 블렌딩한 고급스러운 일렉트로 하우스 곡이다. 특히 국내 댄스뮤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탄력적인 그루브감과 동시에 멜로우한 코드 진행, 그리고 가슴을 치는 리듬이 절묘하게 물결을 타는 Darly의 보컬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후렴구를 반복하며 이어지는 ‘All I Wanna Feeling’의 멜로디는 듣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개방감과 동시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멋진 훅을 선사해준다.


외에도, 미들템포 하우스 장르의 ‘Little Butterfly’는 영국에서 흡수한 레게 리듬이 본국인 자마이카와는 또 다른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것처럼 아스트로비츠는 레게적인 시원함과 동시에 드라마틱하고 로맨틱한 코드진행을 사용, 멋진 브리티쉬 일렉트로 하우스를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