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ad Piano (intro)
2. Last Romance
3. 발신번호표시제한 (feat.란)
4. 사랑인지
5. 이별이 사람하나 병신만드네
6. 이별후유증 (feat.윤화재인)
7. Never Change
8. 풍경 (interlude)
9. 가로수 길을 걸으며
10. 트라우마 (feat.예인)
11. 한 여름날의 이별
12. 눈물도 안나 (feat.차수경)
13. 마음을 다한 사랑 (feat.김동희)
14. 이별이 사람하나 병신만드네 (piano Ver.)
15. No More (outro)

 

더욱 더 깊어진... 슬픔보다 더 슬픈 목소리 '노블레스'의 정규 4집 앨범 [Last Romance]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목소리와 차별화된 랩핑. 그리고 발표하는 모든 곡들의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까지 혼자서 소화해내며 한 단계씩 진보해왔던 유성규는 4집 앨범을 통해 그 동안의 노블레스만이 들려줄 수 있었던 애절한 랩 음악의 완성을 보여준다. 정규앨범에 수록할 곡들을 작업하고자 1년 이상의 시간동안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한곳에 한 달 이상 머무르지 않으며 새로운 음악적 느낌을 찾고자 두문불출했던 그는 두 개의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가득 채울 만큼의 곡들을 작업했으며 그 중 그가 전하고자 하는 마지막 사랑에 대한 아쉬움과 탄식을 가득 담은 가사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사운드를 고르고 골라 총 15트랙의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때로는 미친 듯이 절규하는 듯한 아픔을 들려주며 때로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체념어린 독백을 조용히 읊조리는 그의 목소리만으로 노블레스가 전하고자 하는 슬픔은 많이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만들 것이다. '이별이 사람하나 병신만드네', '이별후유증', '발신번호 표시제한' 제목부터 이별의 아픔을 겪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리네 일상의 얘기들을 사실적이면서도 시적인 가사의 미학을 여실히 보여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