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xciter
2. White Heat, Red Hot
3. Better By You, Better Than Me
4. Stained Class
5. Invader
6. Saints In Hell
7. Savage
8. Beyond The Realms Of Death
9. Heroes End

 

이들의 명반 행진은 아마도 이 앨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최고의 명곡 BEYOND THE REALMS OF DEATH가 실려 있으며(롭은 쥬다스 프리스트에게 있어서 이 곡은 레드 제플린이에게 STAIRWAY TO HEAVEN이 갖는 위치와 동일하다고 밝힌 바 있다.
뜻밖에도 이 곡의 작곡 동기는 당시 드러머 레스가 기타를 거꾸로 잡고 코드를 시작한 것에 의해서 비롯되었다!) 이외에도 라이블에도 즐겨 연주되었던 EXICITER, BETTER BY YOU, BETTER THAN ME 등이 수록되어 있다.
초기 여러 가지 스타일을 혼합, 실험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던 쥬다스 프리스트가 처음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명반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밴드의 연주적인 측면도 흠잡을 때가 없다.
이 앨범에 실린 BETTER...라는 곡의 숨겨진 메시지와 그와 관련된 한 팬의 자살로 인해 한동안 JUDAS PRIEST를 골치아프게 만들었던 앨범이기도 하다.
그들의 디스코그래피 가운데 가장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으며(앨범의 후반부는 모두 죽음에 관한 것이다.) 80년대 등장한 THRASH나 SPEED METAL의 초석을 마련한 앨범으로도 높이 평가받는다.
리마스터되면서 2곡의 보너스 트랙이 첨가되었다.

글 / 향음악사 (hmus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