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 Love Being Here With You
2. Let''''s Fall In Love
3. ''''deed I Do
4. The Look Of Love
5. East Of The Sun(and West Of The Moon)
6. I''''ve Got You Under My Skin
7. Devil May Care
8. Maybe You''''ll Be There
9. ''''s Wonderful
10. Fly Me To The Moon
11. A Case Of You
12. Just The Way You Are

 

에디뜨 피아프에서 엘라 피츠제랄드까지 파리의 올림피아 홀에서는 항상 팬들을 흥분시키는 유명 싱어들의 노래가 울러 퍼진다. 이름만으로도 벅찬 신화적인 존재들의 여운이 느껴지는 이 콘서트 홀(Grand Boulevards) 에서 2001년 11월 밤 다이애나 크롤의 라이브 실황이 펼쳐 졌다. 2년전에 이미 이곳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 그녀는 그 당시에 주연이 아니었지만 그녀는 수 많은 청중들은 누구보다 그녀가 그곳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 수많은 뮤지션들이 크롤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녀가 새로운 음악을 추구 하기 때문이 아니라 정통 재즈 뮤지션이기 때문이다. 그녀를 좋아하는 레이 브라운은 그녀의 진정한 스윙을 노래하는 열정이 오늘날의 크롤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또한 그녀를 처음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한, 지미 로울스는 피아노 연주를 하거나 트리오의 일원으로 활동하던 다이애나 크롤의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일찍이 간파한 사람이다. 그렇게 크롤은 우리에게 다가 왔다. 그녀가 50년대 재즈정신을 노래하고 연주하는데 있어서 가장 놀라운 것은 그 당시의 노래를 단지 재생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로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