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다시 돌아왔다!! 바로 5년 전, 조폭의 신분으로 고등학교에 입학.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계두식이, 이번에는 사범 대학교 윤리 교생으로 돌아온다. 다름이 아니라, 그는 졸업생들을 위한 현장실습을 "장기수들이 출소하기 전에 쌓는 사회경험"으로 가볍게 판단, 교생 실습을 위해 학교로 나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교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는 거리가 멀기만 한 그에게 평탄한 학교 생활이란 기대하기 어려운 일.
결국 학교 생활의 시작인 실습 첫날부터 개구멍으로 출근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누가 그랬던가. 목소리 큰 자가 용감하다고... 무식과 용감무쌍함으로 똘똘 뭉친 두식은, "교생도 선생은 선생!!" 이라고 목에 강하게 힘을 주며, "윤리와 사상은 나만의 윤리관으로 가르치겠다!!"라는 포부를 밝힌다. 그리고 당당하게 교생 실습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정말 두식을 난처하게 만드는 복병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그의 보스!! 두식의 학교 생활을 막는 장애물은 비단, 영어 선생이나 철모르고 대드는 학생들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자신의 최고 보스도 학교에서만큼은 장애물이 되고 만다. 상두에게 여자 보기를 돌같이 여기라고 말하는 것 보다, 대가리에게 상대방을 대화로 설득시키도록 지시하는 것 보다, 더 어려운 것은 바로, 제자가 된 두목(상중)을 공정한 마음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 "아직도!!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 라며 자신 있게 외쳐대는 두식은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제자로 보스를 만나게 된다. 두식은 과연 이런 난관 중에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며,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마무리 지을 것인가.

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2.35: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한국어
자막 : 영어,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