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t's Like That / 머라이어 캐리
2. Don’t Phunk With My Heart / 블랙 아이드 피즈
3. Get Right / 제니퍼 로페즈
4. Hollaback Girl / 그웬 스테파니
5. Switch / 윌 스미스
6. Girl / 데스티니스 차일드
7. Mockingbird / 에미넴
8. Over & Over / 넬리
9. Why / 에이브릴 라빈
10. Incomplete / 백스트리트 보이즈
11. Mr Brightside / 킬러즈
12. Sunday Morning / 마룬 5
13. 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 / U2
14. Lyla / 오아시스
15. This Is The Last Time / 킨
16. Lonely / 에이콘
17. Feels Just Like It Should / 자미로콰이
18. Thing / 아메리
19. Shiver / 나탈리 임부를리아

 

팝 음악계의 최신 히트 싱글이 망라된 막강 컴필레이션 팝과 록, R&B/힙 합계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히트곡 모음집 [2HOT]

1. It's Like That / Mariah Carey
from the album [The Emancipation Of Mimi](2005)
1970년 3월 27일생으로 스무살 나던 해인 1990년 발표한 데뷔작 [Mariah Carey]로 그래미에서 신인상과 최우수 팝 보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팝 음악계에 등장해 199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린 디바 머라이어 캐리.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했던 소니 뮤직의 수장 토미 모톨라의 이혼 등을 겪으며 팝의 여왕 자리까지 내주고 레이블을 전전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던 그녀가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바로 자신의 별명인 ‘미미’를 타이틀에 내건 앨범 [미미의 해방(The Emancipation Of Mimi)]이 그것. 후속 싱글 ‘We Belong Together’가 오랜만에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장기 집권하며 예전의 영화를 되살리고 있는 것. 앨범에서 첫 싱글로 커트되었던 'It's Like That'은 그녀와 [Daydream] 앨범 때부터 인연을 가진 저메인 듀프리가 공동 프로듀서로 나섰고 알리야의 'Miss You' 등을 작곡하고 가수로도 주목을 받은 마리오 등이 함께 참여해주었던 작품으로 예전의 화려한 고음의 기교를 버리고 독특한 스타일로 다시 빚어낸 업템포의 곡이다.

2. Don’t Phunk With My Heart / The Black Eyed Peas
from the album [Monkey Business](2005)
3집 [Elephunk](2003)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참여했던 첫 싱글 ‘Where Is The Love’를 비롯해 ‘Shut Up’, ‘Hey Mama’, ‘Sexy’, ‘Let’s Get Retarded’ 등 무려 다섯 곡이 우리나라에서 CF에 삽입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4인조 혼성 힙 합 밴드 블랙 아이드 피스가 발표한 4집 [Monkey Business]에서 싱글로 커트된 곡. 당당 빌보드 팝 싱글 차트 톱 텐에 진입한 이 곡은 3집에서 히트했던 ‘Shut Up’을 능가하는 파티 힙 합 넘버. 리사 리사 앤 컬트 잼 위드 풀 포스의 1985년 히트곡 'I Wonder If Take You Home' 일부를 차용하는가 하면 인도 영화 [Apradh](1972)에 삽입되었던 'Ae Naujawan Sab Kuchh Yahan'를 샘플링한 이 곡은 미국 내에서보다 오히려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에서의 인기도가 더 높은 이들의 특성을 반영하듯 우리 취향에도 잘 들어맞는 곡이다.

3. Get Right / Jennifer Lopez
from the album [Rebirth](2005)
1970년 7월 24일 뉴욕 브롱크스 생인 푸에르토리코계 스타 제니퍼 로페즈는 영화배우로서의 성공에 이어, 리키 마틴이 촉발시킨 라틴 팝의 열기가 한창이던 1999년 데뷔 앨범 [On The 6]를 발표해 팝 댄스 넘버 'If You Had My Love'로 차트 정상을 밟았고 2집 앨범 [J. Lo]에서 역시 3곡을 히트시키며 가수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힙 합계의 거물 피 디디와 염문을 뿌리더니 배우 벤 애플렉과 사랑에 빠진 심정을 담아냈던 3집 [This Is Me…Then]에 이어 같은 푸에르토리코계 라틴 팝 스타 마크 앤소니와 결혼에 골인한 후 내놓은 4집 [Rebirth]를 내놓았다. 제니퍼 로페즈 본인과 함께 R&B와 힙 합 신의 정상급 프로듀서들인 로드니 저킨스, 리치 해리슨, 코리 루니 등이 참여한 [Rebirth] 앨범에서의 첫 싱글이었던 ‘Get Right’는 제니퍼 로페즈가 일인 다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뿌렸던 뮤직 비디오를 앞세워 발매와 동시에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며 히트를 기록했다. 라틴 팝에 힙 합과 R&B를 접목해 라틴 팝의 붐이 사라진 이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의 진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