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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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 4:3 (풀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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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돌비디지털 스테레오
돌비디지털 5.1
지역코드 3/NTSC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139 분 


달콤한 사랑을 노래하는 소설가의 혀는 쓰디 썼다!

멜빈은 강박증 증세가 있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다. 뒤틀리고, 냉소적인 성격인 멜빈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경멸하고 비열한 독설로 비꼰다. 그의 강박증 역시 유별나다. 길을 걸을 땐 보도 블럭의 틈을 밟지 않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뒤뚱뒤뚱
거린다.

이러한 신경질적인 성격 때문에 모두들 그를 꺼려한다. 그러나 식당의 웨이트레스로 일하는 캐롤 코넬리만은 예외이다.

식당에 가면 언제나 똑같은 테이블에 앉고, 가지고 온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로 식사를 한다.언제나 인내심있는 태도로 멜빈을 대하는 그녀는 그의 신경질적인 행동을 참고 식사시중을 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어려움은
있다.

그녀는 천식으로 괴로워 하는 어린아들이 있지만 변변한 치료도 못할 정도의 빠듯한 살림을 아이 아빠없이 혼자 꾸려나가야 하는 것이다.

내 삶의 방해자? 아니면 구원자?

멜빈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는 이웃에 사는 게이 화가인 사이먼이다. 그는 멜빈이 자신의 생활 방식을 싫어하며, 또한 그의 개 버델도 미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사이먼이 강도들로부터 구타를 당하자 멜빈이 버델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된다. 처음엔 멜빈은 버델을 싫어하지만, 이 작은 강아지로 인해 멜빈의 얼음같은 심장은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그는 버델을 잘 돌볼 뿐만 아니라 사이먼과 캐롤의 개인적인 곤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 어느덧 자신 안의 인간미를 느끼게 된 멜빈은 버델의 주인인 사이먼과의 우정을 가꾸고, 따뜻하게 마음을 열어준 캐롤과의 로맨스를 시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