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hot
2. Die Out
3. Recover
4. Seitrap Fo Tra
5. 신기루 (ver.흐린날 옥상에서)

 

시나위의 환호, 나비효과의 열정, 더레이시오스의 기대, 지난 숨소리를 머금고 더 큰 함성으로 다가온 김바다, 미치도록 아름다운 록의 파티를 열다.


한국음악계에서 독보적인 보이스로 남아있는 김바다가 다시 3인조 락밴드 Art Of Parties로 변신했다. 어쩌면 변덕스럽기도 한 그의 행로는 색깔 없는 뮤지션이라고 말할 법도 하지만 그가 기획하고 노래한 앨범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색깔을 확립하고자 무던히 노력한 자국이 역력하다. 전자음악과 락의 접목을 끊임없이 시도한 그의 음악 인생에 대해서 그는 말한다. "난 락음악이 지구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하고 섹시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댄스플로어에서 많은 일렉트로 하우스 뮤직과 트랜스들이 있지만 최고의 느낌을 주는 일렉트로 음악은 락이 녹아있는 사운드다. 난 이 느낌을 3명의 락밴드에서 이뤄내고 싶었다. 그 작업을 하던 중 이젠 3인조 게러지 락밴드로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Two 주영, 스타일리쉬한 록의 에너지를 발산하다.
3인조 게러지 사운드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로 김바다가 만난 2명의 멤버가 있다. 2007년 인더스트리얼 록 아티스트로 주목받았던 “엘사”의 객원 기타와 드럼을 맡으면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 Guitar 박주영, Drum 김주영. 이후 게러지 락 밴드를 하고자 많은 오디션과 작업을 거쳤으나 이렇다 할 멤버를 만나지 못해 방황하던 중 밴드를 포기한 상태에 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던 중 김바다를 만났다. 그리고 열정을 되찾았다. 이 숨어있는 두 뮤지션들은 마치 김바다가 지금까지 기다려온 뮤지션들이 아닐까? 아마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악과 공연으로 우리에게 대답할 것이다. “우린 지금까지 서로를 기다려 왔다. Art of Parties를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