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1  
1. Sidewalk Samba (rivolt)
2. More (balanco)
3. Lonesome Spaceboy (tommy Bass)
4. Bossa 31 (rosalia De Souza)
5. Bossa Per Due (nicola Conte)
6. The Crickets Sing For Anamaria (bossa Nostra)
7. Looking Across The River (lockhart)
8. The Spirit Of Summer (gazzara)
9. He Loves You (soul Bossa Trio)
10. Neguinho (banda Favela)
11. Inspiration Zone (belladonna)
12. And I Love Him [remix] (ltj X-perience)
13. I`m Not Here (soul Quality Quartet)
14. Tem Que Valer (kaleidoscope)
   
 CD 2  
1. Found Love (double Dee)
2. Sunny [cantata Da Scanna] (montefiori Cocktail)
3. So Thankful (feat.ahmad) (orange Factory)
4. Feel It (freedom Or Not)
5. Big Lover (jestofunk)
6. Never Let You Go (holland Tunnel Project)
7. I Still Don`t Believe It (italian Secret Service)
8. Groove To The Sky [tutto Matto Nyc Mix] (black Mighty Orchestra)
9. The Music Of Your Mind (feat.taka Boom) (don Carlos)
10. Ipanema Girl (feat.barbara Mendes) (dirty Work)
11. Gente Boa [spellband Rmx] (alan Sqa)
12. Loosen Up (freedom Or Not)
13. Ribbon In The Sky (2 Men 4 Soul)
14. Please, Please, Please (ohm Guru)
  

DJ 김형준이 소개하는 파티 라운지의 신세계, 그 대망의 두 번째 앨범!

Party Lounge Vol.2 - Acid & Bossa

 

[Party Lounge Vol.2](부제: Acid And Bossa)는 지난 여름, 라운지 팬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았던 [Party Lounge]의 후속 작품이다. CBS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FM POPS의 DJ 김형준이 다시 선곡을 맡은 본 컴필레이션은 더운 여름을 통쾌하게 날려줄 시원한 음악 바람을 예고하며 라운지 애호가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들뜨게 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전작 [Party Lounge]는 본격적인 라운지 음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라이센스의 깃대를 꼽았던 화제의 작품. 출시되자마자 다수의 음악 인구에 회자되며 마니아 지향의 라운지 뮤직을 수면 위의 부표로 떠오르게 하는데 견인차의 역할을 해주었다. 자연스레 현재까지도 라운지 필드에서 단연 최고의 판매 그래프를 그리며 1년이 지난 지금도 식을 줄 모르는 매세(賣勢)를 자랑한다. 그 영광의 배턴을 차기작인 [Party Lounge Vol.2]가 이어받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신보는 그러나 전작과는 전혀 다른 음악적 구성을 취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1탄이 칠 아웃(chill-out) 계열과 댄스 플로어에 적합한 음악 파일들로 꾸며져 있어 다소간 마니아적인 취향을 드러냈다면 대망의 이번 2탄은 주로 애시드 재즈와 보사노바 계열의 소리샘들로 인테리어 되어있어 평균 팝 대중들의 귀에도 쉽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좀 더 넓은 팬 층을 확보하려는 야심찬 기획의 소산이다. 그러면서도 군데군데 칠 아웃 트랙들이 배치되어 음반을 쌍방의 단순한 흐름이 아닌 다채널로 개방된 열린 음악의 장으로 격상시키고 있다. 보사 노바와 칠 아웃이 첫 번째 CD에서, 애시드 재즈와 칠 아웃이 두 번째 CD에서 각각 교대로 출몰, 듣는 이들의 청각 센서를 그야말로 흡족하고 해준다. 이번 앨범 역시 유럽 최고의 라운지 전문 음반 회사인 이르마 레코드(Irma Record)의 음원을 주로 컴파일, 곡 하나하나의 완성도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음을 과시한다. 또한 이르마와 함께 이탈리안 라운지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스키마 레코드(Schema Record)의 시그니처 아티스트 3인의 대표적인 곡 하나씩을 수록하며 외형적인 면에 있어서도 전작과 엄연한 차별화를 일궈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의 New [Party Lounge]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앰비언트한 공간감과 춤추기 좋은 그루브의 향연, 그리고 칠 아웃의 서늘한 일렉트로닉 비트가 동체(同體)를 이룬, 국내 라운지 신의 독보적인 발자취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