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tro
2. 비행 (feat. 불독맨션)
3. 잘지내나요
4. 난스테레오를꿈꾼다
5. Rain (feat. 하림)
6. 유월엔
7. 내가본지구
8. 고백
9. 夢休
10. Ballade
11. Dreamer
12. 굿모닝엘비스
13. 飛行 (feat. 이정식)

 

데뷔 9년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출시

1997년 결성된 프로젝트 팀 "6月엔UFO가온다" 가 single 1集 "비행(飛行)" 과 99년 발표된 Single 2集 "ballade" 이후, 무려 데뷔 9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 "come across" 를 발표하였다.
이들의 데뷔 곡 "비행" 이 2000년 모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의 BGM으로 사용되어 많은 청취자들에게 희망과 그리움의 메시지를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활동이 거의 없었던 이유로, 지금도 많은 대중들로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뿐, 철저히 베일에 싸여 신비주의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6月엔UFO가온다" 그리고 "비행".. 모든 이들은 이 두 단어만 기억할 뿐 더 이상의 어떠한 정보도 지금까지 얻을 수 없었다. 데뷔 9년만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자, 2번째 single 앨범 이후 7년만의 앨범인 "6月엔UFO가온다" 의 come across.. 타이틀에서 보여주듯 UFO를 우연히 만날 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 이 앨범의 속으로 들어가 보자.

"6月엔UFO가온다" 는 앨범의 기획/제작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을 맡고 있는 프로듀서 성기영의 프로젝트 앨범으로 코나 출신의 정태석 등 뛰어난 감성을 보유한 객원보컬들이 그의 음악에 반하여 흔쾌히 녹음에 참여하였으며,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국내최고의 뮤지션 조동익, 함춘호, 더클래식 출신의 박용준, 하림, 그리고 불독맨션 등 50여명이 넘는 뮤지션들이 세션 및 피쳐링으로 이번 앨범에 함께하였다. 앨범의 녹음기간만 4년이 걸렸다고 하니, 무언가 특별한 사연이 있을 것만 같다. 점점 더 급변해 가는 세상속에 잊고 살아야만 하는 그리움과 여유로움, 순수함, 그리고 사람냄새 짙은 따스함을 담고 싶었다는 프로듀서 성기영은 "6月엔UFO가온다" 이번 앨범의 컨셉 또한 "올드한 그리움" 을 주제로 하여, 요즘 음악에선 찾아보기 힘든 진한 그리움과 여유로움, 편안히 들을 수 있는 "이지리스닝" 적인 UFO의 음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동안 녹음했던 많은 곡들 중에 개인적인 아쉬움과 욕심 때문에 이번 앨범엔 반도 안 되는 13곡만 담았다고 하니, 그 수록곡들이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