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ack Of Clubs
2. Cathedral Song
3. Split Decision
4. Hide And Go Seek
5. Lament
6. Tanner Street
7. Drum Music

 

드러머 폴 모티앙의 ‘84년 작품으로 당시 그가 세션을 담당하였던 두 명의 거장 빌 에반스와 키스 쟈렛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리더의 길을 모색하던 전반기 사운드를 대표하는 수작이다. 이미 입증이 된 뛰어난 작곡 능력 뿐만 아니라 기존 스윙의 관념을 넘어선 입체적인 공간감을 멜로디 악기가 아닌 리듬파트를 통해 투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운드를 존 작품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며 빌 프리셀(기타), 조 로바노(색소폰) 등 뛰어난 세션들의 활약상 역시 눈 여겨 볼만 하다. 유러피안 재즈의 양식이 강하게 느껴지는 타이틀곡 ‘Jack of Clubs'를 비롯하여 서정적인 발라드 넘버 ‘Lament', 리듬파트의 약진이 돋보이는 ‘Drum Music' 등이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