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매 디지털싱글

 

1. 그만하자
2. 내 여자의 남자에게
3. 반대말
4. 심술

 

½ 완성되지 않은 시간.. half hour…. 정재욱 디지털 싱글앨범

 

내가 걸어온 시간..지금 이곳에 머무는 시간.. 내가 앞으로 가야 할 시간..

 

그 시간 앞에 서있다..

 

시간을 멈출 순 없지만, 너와 함께한 시간은 아직도 내 가슴에 멈춰있다.

 

사랑을 완성해가는 그 속엔 항상 시간이 있다...

 

정재욱 의 이번 디지털 싱글은 사랑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솔직한 표현과 담백한 이야기를 담아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새롭지만 기분 좋은, 그렇게 처음에 다소 낯설게 다가왔지만 가장 순수했고 행복했던 시절의 열정과 사랑을 담은 시간, 비록 헤어졌고 혼자 남아 슬퍼하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화려한 스트링과 멜로디라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지난 사랑을 회상하는 <그만하자>, 한결같이 그 사람만을 위한 마음과 그리움, 끝내 지켜주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깊은 울림으로 표현한 <내여자의 남자에게>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곡의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너무나 담담하고 절제된 표현 기법을 써서 오히려 더 큰 슬픔이 느껴지는..

 

이어지지 못했던 우리사랑은 어긋난 행동과 말들 때문이라는 표현을 담고있는 <반대말>,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해하는 그녀에게 바람과 소나기가 되어서라도 훼방을 놓고 싶은 맘을 표현한 <심술>은 발라드 위주의 구성에서 정재욱 만의 매력과 다양한 음악적 역량을 선사해준다. 재즈 세션의 편곡은 심술의 완성도를 한껏 올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