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amblers Blues
2. Sweets
3. Puppet Queen
4. Playground For Life
5. For Your Skin
6. Walking My Own Ground
7. Dark Meets Light
8. Sleeping Gun
9. Over And Over
10. The Merrygoround
11. Pup - Bonus Video Clip (Korea Only)

 


앤서와 함께 아일랜드 하드락 씬을 견인하는 씬 리지의 후계자
GLYDER – Playground For Life

진정한 씬 리지(Thin Lizzy)의 후계자로 인정받으며 데뷔앨범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각종 프레스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아일랜드 출신의 대형 신예밴드 [글라이더(Glyder)]의 최신 두번째 앨범!

이번에 국내에 지각 상륙한 글라이더는 여러모로 현재 ‘하드락 리바이벌’에 있어서 중심축이 되고 있는 밴드 <앤서(The Answer)>와 함께 언급되는 밴드다. 모두가 레트로 성향의 하드락을 추구하며 같은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점이 두 밴드를 하나의 공통분모로 묶는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추구하는 음악적인 경향은 다소 차이가 있다. 앤서가 추구하는 사운드의 뿌리가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이나 프리(Free)에 있다면, 글라이더는 동향의 선배 밴드 씬 리지(Thin Lizzy)를 철저하고 지독스럽게 고집한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듯 하다.

EP [Black Tide Silver Path], 데뷔앨범 [Glyder]에 이어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이들의 두번째 앨범 [Playground For Life]역시 씬 리지, 게리 무어(Gary Moore), 블랙 새버쓰(Black Sabbath),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 타이거스 오브 팬탱(Tygers Of Pan Tang)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다양한 하드락 사운드를 빚어낸바 있는 베테랑 프로듀서 크리스 탕가리즈(Chris Tsangarides)가 프로듀스를 담당하여 빈티지한 아날로그의 감성을 표현하려는 밴드의 의도를 자신이 빚어낸 투박한 질그릇에 그대로 담아냈다.

‘Walking My Own Ground’, ‘Dark Meets Light’와 같은 씬 리지의 직접적 영향이 느껴지는 곡들, 복고풍 건반악기가 사용된 빈티지 아날로그 사운드의 극치인 ‘Playground For Life’, 미국의 그런지 영향의 곡들, 또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For Your Skin’과 ‘The Merrygoround’ 등 아일랜드 출신 네사나이들이 만들어낸 잘 익은 와인과 같은 곡들이 들어 있는 은근한 매력을 주는 앨범이다.

<한국반에서만 만날 수 있는 데뷔앨범 히트곡 'Pup' 보너스 뮤직비디오 수록.>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사자성어를 굳이 들춰내지 않더라도,
과거의 풍요로웠던 유산을 토대로 새로운 씬을 개척하는 글라이더의
음악이 보다 자극적이고 극단적이며 개인적인 것만을 요구하는 현재 모습에
환멸을 느끼는 이들에게 더 없는 선택이 되리라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다…”
-송명하 (핫뮤직 수석기자)-

-글 : NE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