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너
2. Say Tonight
3. 나쁜여자
4. Serious
5. 기억
6. 미안해
7. 조신해
8. 잘난체
9.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10. I Luv U
11. Serious (instrumental)
12. 미안해 (instrumental)

언제나 록을 지향하면서도 대중성이란 굴레가 역시 가장 큰 고민이었던 주주클럽시절부터, 언제나 주다인은 그것을 음악속에서 고민해왔고 음악으로
담아왔다. 이번 주다인의 첫 번째 솔로앨범엔 “내가 하고 싶고 느껴왔던 모든 것을 다 담았어요”라고 시원하고 확고하게 말하고 있는 주다인의
표현대로 음악성과 대중성이란 굴레, 그리고 록의 대중화라는 갈림길에서 항상 절묘한 해답으로 내놓았던 수많은 히트곡들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는
그녀의 정신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음악들이 그대로 들어 있다.

 

우리에게 낯선 장르인 록 음악을 친근감있게 다가서게 해줬으며 음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던 그녀의 자신감을 느낄수가 있는 앨범이다.
작은 시도와 변화가 늘 우리 음악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며 큰틀의 움직임을 주도하며 음악계에 영향을 미쳤듯, 이번 “주다인”의 새로운 음악들은
또다른 그녀 음악인생의 도전으로 대중에게 다가설 것이며 이미 그녀는 이 그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이번 “주다인”의 새로운 음악들에는 펄펄 뛰는 생물처럼 느껴지는 역동성과 짙은 호소력을 이 묻어나는 감성 또한 가지고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대단한 음악적인 센스―충동적이며 또한 접근할 수 없는 곳이 없는 것처럼 도전적인,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신비로움―가 느껴지는 이번 앨범에는
보다 강렬해진 기타 패턴과 베이스의 조화, 보다 하드해진 드럼 진행, 여기에 자신에게 엄격하면서도 에너지를 터트리는 주다인의 샤우팅 창법 등에서
팽팽한 진지함을 엿볼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그러면서도 상쾌하고, 경쾌한 새 앨범은 록의 이디엄이랄 수 있는 젊음의 열기와 반항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추상적인
듯 현실적이며, 억눌리지 않고, 불같은 열정이 있지만 지극히 감성적인 이 모든 것이 더해진 주다인의 새로운 도전인 이번 앨범은 주류로 떠오른
록 음악계의 또 다른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