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avior Like A Shepherd Lead Us
2. You Are My All In All
3. Great Is Thy Faithfulness
4. I Need Thee Every Hour
5. The Old Rugged Cross
6. Lamb Of God
7. Awesome God
8. Great Is The Lord
9. They'll Know We Are Christians
10. Come Thou Fount Of Every Blessing

피아노와 기타로 드리는 묵상기도 브렌우드(Brentwood)는 미국음악시장에서 가장 단기간에 급성장한 대표적인 기독음반회사로 1981년 음악교육석사출신인 짐 밴 훅(Jim Van Hook)이 설립했다. 기존의 기독음반마케팅과는 차별된 새로운 방법인 연주음악을 중심으로 음악시장에 접근해 기독교인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으며 기독문화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음반회사이다. 재즈에서 클래식한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주음악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우리에게도 다양한 악기를 테마로 하는 “앰비언스”시리즈와 영롱한 팬플릇 연주가 돋보이는 “잔잔한 물가”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음반레이블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피아노가 있는 묵상’은 ‘기타가 있는 묵상’과 함께 최근 나온 브렌우드의 연주음반중 가장 주목받는 앨범이다. 이 앨범들은 수입으로 작년에 한정으로 들어왔다가 단시간내에 절판되는 큰 호응을 얻었었다. 다행히 비슷한 시기에 수입되어 좋은 반응을 보였던 '퓨전재즈로 만나는 Hymns'에 이어 라이센스되어 일년여간 이 음반을 기다려온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이 앨범들은 피아노, 스트링, 색스폰, 기타로 이어지는 Music for Lovers 시리즈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기타와 피아노를 테마로 하고 있다. 우선 피아노가 있는 묵상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량 있는 뮤지션으로 각광받는 조나단 윌리스(Jonathon Willis)의 편곡과 연주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올해 상반기에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트리니티 피아노’가 남성적 스케일의 인상적인 터치를 선보인데 비해 피아노가 있는 묵상은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며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음하나 하나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섬세한 터치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CCM가수 마이클 W.스미스를 메인스트림에 우뚝 서게 한 대표적인 곡 ‘Place in this world'와 국내에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란 곡에 샘플링되기도 한 스티븐 컬티스 채프만의 아름다운 발라드 ‘I will be here' 등 연주로만 들어도 그 아름다운 선율이 잊혀지지 않는 대표적인 CCM들이 수록되어있다. 또 다른 앨범 ’기타가 있는 묵상‘은 메시아를 클래식 기타로 연주한 앨범 ‘Highlights from Hendel's Messiah’(휫셔음반)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게리 로우리(Gary Lowry)가 연주와 편곡을 겸한 프로듀서로 참여한 앨범이다. 수록곡으로는 현대예배에서 새로운 예배곡으로 각광받는 리치 멀린스의 “Awesome God'이나 데니스 저니간의 ‘You are my all in all' 등의 CCM과 찬송이 적절하게 구성되어있다. 게리 로우리만이 들려줄 수 있는 다양한 연주형식들은 때로는 친숙한 어쿠스틱사운드로 때로는 깊게 빠져드는 일렉트릭사운드로 우리의 마음을 풍성함으로 채워준다. -인피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