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 Your Dreams
2. May The Words
3. You Bring The Sun Out
4. Count Me In
5. Set Free
6. There's Another Way
7. Ofrenda
8. For Barbara
9. Sabana
10. A New Song
11. Mouthpiece

콜롬비아 태생으로 이미 15살 때부터 전미 투어에 참여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지닌 휴스또는 차카 칸, 와이넌스, 코모도스(Commodoes) 등의 앨범에 색소폰으로 참여하며 명성을 쌓아갔다. 그는 버클리 출신(1971)이자 버클리 밴드 옐로재킷의 멤버였고, 60년대부터 있어온 웨더레포트에서 쌓은 밴드경험으로 퍼커션의 루이스 콘떼와 함께 오랜 기간 연주활동을 가져왔다. 일반 음악계에서 명성을 떨치던 휴스또가 크리스천 음악계로 들어온 후 론 케놀리나 돈 모엔 등의 녹음에 참여하는 등 두드러진 활동을 펼쳤는데, 휴스또는 실황녹음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도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 음반제작자이자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휴스또는 [Count Me In]에서도 각종 관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하고 있으며 동시에 리듬기타의 달인이라 평가받고 있는 폴 잭슨 주니어(Paul Jackson, Jr.) 등 정통 쿠바 뮤지션도 같이 하고 있다. 그리고 GRP의 수석 연주자급인 데이브 발렌타인은 휴스또와 같이 플룻 연주를 하고 있는데, 플룻 연주인이라면 반드시 몇 번이고 들어야 할 참고서가 될 것이다.
특별히 즉흥적인 연주나 잼(Jam; 특정 프래이즈를 주고받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Sabana] 와 [A New Song]인데, 가장 퓨전 재즈 다운 향기가 잘 묻어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There’s Another Day]와 같은 곡에서는 선율이나 멜로디를 처리하는 전체적인 코드진행이 Earth Wind & Fire (80년대 초 소울 펑키 R&B 그룹)의 유명한 히트곡 September 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전반적으로 잔잔한 스탠더드 퓨전 재즈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솔로 앨범 Count Me In 은 가을밤에 혼자서 듣기에 더할 나위 없는 편안함으로 이끌 것이다.
-인피니스 (웹기자 시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