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흘라베크는 유럽, 미국, 일본 등지의 유수 관현악단으로부터 자주 초빙 받고 있는 20세기 후반 가장 인기 있는 체코 지휘자 중 한사람이다. 모차르트 협주곡이 최고로 원숙한 경지에 도달했던 29세에 첫 작품인 20번은 그의 모든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걸작으로 꼽는다. 역시 체코가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이반 모라벡의 연주는 긴박감이 가득찬 1악장과 아름다운 선율의 2악장, 화려함으로 종지부를 찍는 3악장까지 예리한 서정과 풍부한 감성으로 듣는이들을 매료시킨다. 또 한곡인 드보르작의 깊은 신앙심의 양산물인 ‘성서의 노래’에서는 하모니아 문디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르나르다 핑크’의 풋풋했던 시절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녀의 잘 다져진 실력은 이때부터 범상치 않았음을 보여준다. 여러각도에서 잡은 클로즈업 연주장면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강추!

오디오 : 스테레오
화면비율 : 4:3
자막 : 없음
지역코드 :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