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tro
2. Calling On Magic
3. 사랑할 수 있도록
4. Moving On
5. 꿈속의 너라면
6. 바 바 (하이루.. ^^*)
7. 톰과 제리
8. 하지만 (12之樂)
9. 탓
10. Sunday Morning Coffee
11. The End
12. 사랑할 수 있도록 (ver.2)

Mr. Soul이란 팀명은 사회의식과 음악적 신념을 담은 뮤지션 닐영(Neil Young)의 앨범 노래제목에서 차용하였으며, 앨범타이틀 Post
Frame은 기존가요나 문화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적인 현상과 문화적 아이콘을 포스터 모던정신에 입각,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댄스나 발라드의 획일화 현상과 더불어 최근 그룹의 형태로 이벤트적인 요소로만 진행되고 있는 현가요의 정체성을 벗어나 혼성듀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함에 Mr. Soul의 트랜드를 찾을수 있다.

한국판 레니크라비츠라는 말처럼 전곡을 작사,작곡함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그리고 funky한 록을 기본으로 하우스스케일과 모던한 사운드, 때론
일렉트로닉한 댄스와 복고부터 현재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싱어송 라이터인 남자 보컬리스트와 여자보컬리스트의 파워풀한 성량과 R&B적인
보이스는 기존의 여성보컬이 가지지 못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Mr. Soul은 기존의 대중가요에 편승하지 않고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과
꾸준한 라이브활동을 통해 음악매니아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것을 팀의 모토로 하고 있으며, 레니크라비츠의 복고와 신디로퍼의 파워풀하고 섹시한 이미지와
스타일의 언발란스함이 매력인 혼성듀오다.

사회적이슈와 내적인 자아문제 그리고 신용정보사회를 성우(송도순선생님)의 익살스런 맨트로 풀어가는 다양한 곡과 가사들, 그리고 몽환적이며 아방가드로적인
요소와 록과 클래식의 웅장함이 잘 접착된 것처럼 느껴지는 꼴라쥬음반이며, 프로듀서와 프로그래밍으로 전 윤도현밴드의 기타리스트 유병렬씨(현 비갠후
리더)와 팝페라 임형주의 프로듀서였던 이상훈씨를 비롯하여 흑인보컬리스트들과 국내 최고의 현&브라스 세션들의 대거참여로 이루어진 완성도
높은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