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4세의 결혼 미사
1600년 10월 5일 피렌체 교회에서 있었던 앙리 4세와 메디치 가문의 마리아 결혼식에서 쓰였던 결혼 미사의 음악을 재현한 음반. 피렌체 역사상 곡 두 번째로 메디치 가문의 여인이 프랑스의 여왕이 되었던 이 소중한 시간은 세속, 교회 할 것없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닐 수 없었는데, 저명한 화가 루벤스도 이 세기적인 결혼식에 감하디어 유명한 앙리 4세에게 증정한 여왕의 초상을 그리기도 했다. 결혼식에서 사용된 음악들은 당대의 유명한 음악가들, 즉 외스타쉬 뒤 크로와, 클로드 르죈, 마르코 다 갈리아노가 쓴 것이었다. 화려하고 성대하게 치뤄진 그날의 풍경, 음악만 들어도 눈에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