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1  
1. My Prerogative (previously Unreleased)
2. Toxic
3. I'm A Slave 4 U
4. Oops! ... I Did It Again
5. Me Against The Music (feat.madonna)
6. Stronger
7. Everytime
8. Baby One More Time
9. (you Drive Me) Crazy (the Stop Remix!)
10. Boys (the Co-ed Remix) (feat.pharrell Williams)
11. Sometimes
12. Overprotected
13. Lucky
14. Outrageous
15. Born To Make You Happy
16. I Love Rock N Roll
17.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
18. I've Just Begun Having My Fun (having My Fun) (previously Unreleased)
19. Do Somethin' (previously Unreleased)

   
CD 2 
1. (bonus Cd) Toxic (avh Remix)
2. Everytime (hi-bias Radio Remix)
3. Breath On Me (jlc Mix)
4. Outrageous (junkie Xl`s Dancehall Mix)
5. Stronger (miguel `migs` Vocal Mix)
6. I Am A Slave 4 U (thunderpuss Club Mix)
7. Chris Cox Megamix

 

7년간의 화려했던 음악사를 정리한 베스트 앨범
[My Prerogative: The Greatest Hits] 발표하는
현존하는 팝 계 최고의 슈퍼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1999년 팝 음악계에 틴 팝의 열풍을 일으켰던 빅 히트 싱글 '…Baby One More Time'으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총 7,000만장의 전 세계 앨범 판매고와 수 많은 히트 싱글을 발표한 21세기 팝 계를 대표하는 아이콘, 브리트니 스피어스. '틴 팝 스타들의 인기는 5년을 넘어가지 못한다.'라는 팝 계의 속설에도 불구하고, 브리트니는 '소녀' 스타에서 '섹시'한 성인 여 가수로의 변신에 성공하며 아직까지 톱 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만일 브리트니가 데뷔 초에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와 밝고 경쾌한 '맥스 마틴' 표 음악 그리고 현란한 춤 솜씨만을 고수했더라면, 지금의 인기 가도는 아마도 이미 오래 전에 끝을 맺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브리트니는 달리 10대들이 좋아하는 위의 요소들에 어느 순간부터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변신하기 시작했고, 이 전략이 적중하며 실로 어마어마한 상업적 성공을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해에 발표한 4집 [In The Zone]에서 시도한 성인 취향적인 음악으로의 변신이 대중들에게 별 다른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지 않은 것도, 어쩌면 이로 인해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시점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브리트니의 발자취를 단계별로 접해볼 수 있는 음반이 발표되어 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오는 11월 9일을 기해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되는 [Greatest Hits : My Prerogative]라 명명된 최초의 베스트 앨범으로, 본 작에 수록된 히트 곡들은 브리트니가 활약한 7년간의 화려했던 음악 사를 일목요연하게 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앨범에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거나 클럽에서 환영 받았던 히트 곡의 리믹스가 보너스 시디로 담겨 있음은 물론, 본 작을 위해 특별히 작업한 두 곡의 신곡이 수록되어 있어 앨범의 소장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먼저 9월 중순 미국 라디오 방송국에 일제히 전달된 첫 싱글 'My Prerogative'는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바비 브라운의 원전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Toxic'의 성공을 진두지휘 한 프로듀싱 팀 블러드샤이 앤 아방트(Bloodshy & Avant)가 제작을 담당한 곡이다. 몽환적이면서도 흥겨운 일렉트로니카 비트와 간주 부분의 인도 풍 사운드가 단번에 듣는 이를 사로잡는 트랙이며, 9월 중순 경 공개한 뮤직 비디오에는 남편인 케빈 페더린과의 결혼식 장면이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신곡인 'Do Somethin''도 이들 콤비가 선사한 곡으로, 'Toxic'의 연장 선상에 있는 '80년대 풍의 사운드 메이킹과 래핑에 가까운 브리트니의 보컬이 귀를 잡아 끄는 통통 튀는 펑키 팝/록 넘버이다.


한편 베스트 앨범의 공개와 발 맞춰, 브리트니는 같은 제목의 DVD 물을 곧 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이 영상 물에는 지금까지 제작된 히트 곡들의 뮤직 비디오가 오리지널 버전 및 그간 공개되지 않은 장면들을 담은 얼터너티브 버전(Alternative Version)으로 수록될 예정이며, 데뷔 무렵부터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등이 담겨 있어 그녀의 성공적인 음악 경력을 재 조명하고 있다. 교복을 입고 등장해 'Hit Me Baby One More Time'을 외치며 춤을 추던 열 일곱 살의 소녀에서 캣우먼을 연상케 하는 도발적인 섹스 코드로 무장한 전사로 등장한 'Toxic'에 이르기 까지, 자그마한 체구로 전 세계 팝 시장을 완전히 잠식한 그녀, 브리트니 스피어스. 최근 들어 노래보다는 스캔들 메이커로 대중에게 인식되는 듯 해 아쉬움을 안겨 주고 있는 만큼, 본 작의 발표를 통해 향후 가수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