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t Don`t Mean A Thing
2. Echoes Of Harlem
3. Sophisticated Lady
4. The Cottontail Caper
5. Pitter Panther Patter
6. Come Sunday
7. I`ve Got To Be A Rug Cutter
8. Solitude
9. Blood Count
10. Life Is Lonely
11. Come What May Places
12. A Week In Paris
13. Portrait Of Cootie
14. Portrait Of Johnny
15. New World A-comin`
16. Harlem_sunday Morning
17. Take The "a" Train

금관 앙상블로 새로 해석한 듀크 엘링턴 명곡집.
카나디안 브라스의 은 자신의 대규모 빅 밴드를 마치 자신의 악기처럼 다루었던 듀크 엘링턴의 작곡가로서의 천재적인 능력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카나디안 브라스의 듀크 엘링턴 탐사는 브라스 퀸텟이라는 제한에도 불구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표현으로 듀크 엘링턴의 혼을 세밀하게 들춰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듀크 엘링턴 음악의 발췌는 1930-40년대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의 주요 활동 무대인 1930년대 뉴욕 할렘가 재즈 클럽의 생동감 있는 정취를 묘사하는데 기초를 두고 있다. 재즈와는 사뭇 다른 우아하게 한 음 한 음을 뽑아내는 정성스로운 연주와 클래식 음악에서 향유할 수 없는 자유로움이 어우러져 그들이 표현하는 듀크 엘링턴 음악에는 엄격함과 인간적인 향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앨범 전체에는 굳이 억지의 새로움을 부가하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감동을 통해 듀크 엘링턴의 음악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있는 카나디안 브라스의 진지함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