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hubidubidubdub
2. XS Denied
3.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4. Bitter Sweet Melody (Feat. Ra.D)
5. H2
6. Shubidubidubdub (Voodoo Mix)
7. Intro
8. Media Doll Part.2 (Feat. Ra.D)
 9. Naga
10. 가난한 사랑 노래
11. 음악하지마
12. 91학번
13. 이태원에서
14. 결어 (Outro)
15. XS Denied (Good And Evil Mix) 

 

 

‘shubidubidub’, ‘XS denied’와 같은 곡으로 수년전부터 명성을 떨쳐온, 언더그라운드 힙합계의 이단아 UMC.
그는 데뷔 이후에도 변함없는 자신만의 flow와 독특한 rhyming으로 국내 힙합과 랩의 담론 형성에 있어 가장 중심의 자리에 위치하는 화제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그러한 수식어가 그를 표현할 수 있는 전부는 아니다.
오랜 시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한 UMC의 음악에는 세상의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풍자하는 힙합 음악 주체들의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또한 그는 한국어를 파괴하지 않고 일상어로 랩을 하는 유일무이한 랩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흑인음악 통신 동호회 “Soul Train”에 참여하며, 고교시절부터 신촌의 클럽 공연에 참여했던 그는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에 진학하면서 우리말 시어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는 힙합을 하고자 노력해왔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최고의 flowest(가장 리듬감있는 랩퍼)로 호평을 받으며,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핫 샷 데뷔를 준비해온 UMC.
그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데뷔앨범 < XSLP >를 발표했다.
모든 곡을 직접 작사하며, 그 자신이 추구하는 정서로 특유의 가사와 고유의 라임을 맘껏 펼쳐낸 그의 이번 앨범에는 Ra D, estez, KeepRoots, 이하윤 등의 실력있는 힙합 뮤지션의 참여가 더해져 그 빛을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