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edemption Song
2. Morning Has Broken
3. I Know My Love
4. The Foggy Dew
5. The Magdalene Laundries
6. Shenandoah
7. Mo Ghile Mear
8. Long Journey Home (Anthem)
9. The Rocky Road To Dublin
10. Cotton-eyed Joe
11. Here's A Health To The Company
12. The Munster Cloak
13. Carolan's Concerto
14. Guadalupe
15. Full Of Joy
16. Chasing The Fox
17. Live From Matt Molloy's Pub
18. Morning Dew (The Love Theme From Barry Lyndon)
19. March Of The King Of Laois


 

빌보드 월드 뮤직 챠트 1위
그래미상 6회 수상에 빛나는 그룹 치프턴스(The Chieftains)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The Wide World Over]

이 앨범은 그래미 6회 수상에 빛나는 아일랜드의 대표적 그룹인 치프턴스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새로 발표한 3개의 신곡과 그 동안의 베스트 넘버만을 선정하여 출시한 음반이다. 치프턴스가 지난 40년 동안 선보여온 다양한 민속 음악과 춤곡, 영화 삽입곡, 대형 팝가수들과 함께 노래한 녹음을 소개하고 있다. 스팅이나 롤링 스톤즈의 믹재거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함께한 치프턴스의 베스트 트랙들은 아이리쉬 뮤직을 당당한 월드 뮤직의 중심에 세운 기념비적인 녹음들이다.

대부분이 그룹들이 해체와 결합을 반복하며 오래 존속하지 못하는 것과는 달리 창단 이후 계속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실현해가며 아일랜드 – 켈틱 음악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치프턴스야말로 위대한 그룹이라 할 수 있다.
치프턴스는 아일랜드 특유의 명물이다. 그들은 활동기간 동안 밴 모리슨 Van Morrison과 함께한 베스트 셀러 앨범 The Long Black Veil의 “Have I Told You Lately That I Love You”로 Best Pop Collaboration with Vocals의 수상을 포함하여 6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하였다. 1962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결성된 치프턴스는 조국의 귀중한 음악 유산을 부흥 시킴으로써 순식간에 국가적인 영웅이 되었다. 그 후 그들은 곧 문화대사로 임명되어, 거의 혼자 힘으로 아일랜드 민속음악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치프턴스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한 앨범 The Wide World Over에서, 치프턴스는 자신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에서 선곡한 다양한 가곡과 춤곡, 민속 가락, 영화 삽입곡, 오케스트라와 락, 팝, 루츠, 그리고 컨트리 가수들과의 협연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앨범 The Wide World Over에는 세 개의 새로운 트랙이 포함되어 있다: 재즈 보컬 다이아나 크롤 Diana Krall과 팝 가수 아트 가펑클 Art Garfunkel이 함께한 “Morning Has Broken”은 남극 여행 중 2000년 새해에 녹음하였고, 2002년에 지기 말리 Ziggy Marley와 함께한 “Redemption Song”, 그리고 신시내티 팝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Chasing the Fox”는 아일랜드 특유의 민속 가락을 들려준다.
“우리는 지난 40년간 치프턴스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하여 모든 작품을 균형 있게 편집하였습니다.” 몰로니는 말한다. 그는 전령사와도 같은 자신의 밴드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세상의 다양한 여러 음악을 제재 없이 탐구해왔다는 것에 주목한다. “이 앨범은 히트 곡이나 유명한 곡을 모은 작품이 아닙니다. 이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음악과 곡을 적당하게 혼합한 앨범입니다. 하지만 첫 번째 트랙부터 열 아홉 번째 트랙까지 모두 치프턴스를 대표합니다. 그리고 또한 치프턴스만의 독특한 콘서트가 어떨지를 모든 면에서 보여줍니다.”

19 트랙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아일랜드 음악의 향연으로서, 인류가 배출해낸 걸출한 그룹 중 하나가 어떻게 오랫동안 유지하며 계속 영감을 얻게 되는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또한 전 세계의 우수한 아티스트들과 협연한 치프턴스의 재능을 보여주기도 한다. The Wide World Over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롤링 스톤즈 Rolling Stones(유쾌한 선율의 “The Rocky Road to Dublin”); 스팅 Sting(감동적인 멜로디의 “Mo Ghile Mear/Our Hero”); 엘비스 코스텔로 Elvis Costello “A Long Journey’s Home”); 밴 모리슨 Van Morrison(장엄한 분위기의 “Shenandoah”); 조니 미첼 Joni Mitchell(그녀의 애절한 곡 “The Magdalene Laundries”); 리키 스칵스 Ricky Skaggs(아일랜드 시골 풍 민요 “Cotton-Eyed Joe”); 코어스 The Corrs(전통적인 아일랜드 선율에 흐르는 시끄러운 말괄량이 풍 “I Know My Love”); 그리고 로스 로보스 Los Lobos와 린다 론스테트 Linda Ronstadt (“Guadalupe”) 등등 세계적 팝스타와 함께한 환상의 음악을 접하게 된다. 특히 새로 녹음된 세 곡 중 사이먼 & 가펑클 활동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아트 가펑클과 신예 재즈 보컬 다이아나 크롤이 만난 ‘Morning Has Broken’은 정말 아름다운 아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밥 말리의 아들 지기 말리가 노래한 유명한 구원의 노래 “Redemption Song”은 치프턴스가 그들만의 색깔로 다시 부활시킨 이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