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ening Title
2. 기상, 기사~앙
3. 오! 낙지
4. 상실
5. 상실 2
6. 피자 한 조각
7. 부부
8. 오페라 '나비부인' 중 서막
9. 마지막 시작
10. 유혹
11. 기억
12. 눈물
13. 거래
14. 해오야 미안해...
15. 따오기
16. 영희
17. 슬픈 정사
18. 이제 어떻게 사니...
19. 아버지
20. 가을편지 - 김민기
21. 나의 그녀
22. Ending Suite
23. 베사메무쵸 (gigliola Cinquetti& Trio Los Panchos)
24. 외출
25. Main Title
26. 돌아온 아내에게 - Narr.전광렬

은행나무침대, 초록물고기, 쉬리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영화음악가로 꼽히는 이동준의 감성이 빛을 발한 [베사메무쵸 OST]는 여름의 끝자락에 묻은 애잔함을 라틴터치의 기타에 감수성 짙은 하모니카의 선율을 얹은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트랙에 삽입된 주인공 철수역을 맡은 허준의 명배우 전광렬이 낭송한 편지는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히든버전으로 이번 음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쁨이며, 그 밖에도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라틴음악 “베사메무쵸”와 3,40대들에게 추억의 음악으로 기억되는 “가을편지”로 가을로 젖어드는 지금 영화팬들의 가슴에 촉촉히 스며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