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hoes
2. Frying Pan
3. Merry-Go-Round
4. Happy
5. TC
6. I"ll Do His Will
7. Big Fish
8. Animal Wild
9. Main Road
10. Lights
11. Opelousas
12. Statue of a Bum
13. Poetry

싱어송라이터 Victoria Williams의 데뷔 앨범. 지금의 소박한 모습을 떠올리기에는 너무나 발랄한 사운드. 브로드웨이 뮤지컬 혹은 카니발 풍의 "Shoes", "Happy", 귀에 익은 여러 민요들을 구절구절 삽입한 "TC", 해몬드 올갠과 피아노의 반주가 성가대풍 코러스와 썩 잘 어울리는 "Big Fish" 등 나중에 다발 경화증이라는 무서운 병마와 싸우게 될 아가씨가 들려주는 음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행복하다". 누군가 말했듯이, LA의 상업적인 음악들이 지긋지긋해질 때, 치료제로 들을 만한 음반이다. 87년에 발매된 앨범이지만, CD 시대에 걸맞는 완벽한 음질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