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창밖에
2. Feel Me
3. I Want You
4. It's Alright
5. 왜...
6. Rain
7. 동화
8. 빨간운동화
9. 반지를 버렸다
10. Once Again
11. 고집
12. 이별
13. Losing
14. 사막하늘 끝에
15. 일기장이 해주는말

 

세번째 앨범 "Feel me"로 돌아온 박혜경.
더더 시절의 청아한 목소리와 솔로 1,2집에서 보여주었던 좀 더 강렬해진 목소리,그리고 수많은 공연무대를 통해 라이브로 다져진 파워풀한 목소리를 모두 보여주고있다.
총 15곡이 실린 이번 앨범을 통해 그녀는 발라드의 슬픔과 록음악의 강렬함을 오고가며 많은 느낌들을 전해주고 있으며, 짧지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나레이션도 선보이고 있다.

일기예보 출신 가수이자 작곡자인 강현민이 프로듀싱 한 이번 앨범에는 리버풀의 프로듀서인 이재학과, 여성로커 우미진의 프로듀서이며 건반주자로 더더 시절부터 그녀와 호흡을 맞춰온 이상훈, 그리고 신예 모던락 작곡가 박지원이 참여 했으며 그녀 자신도 예전 앨범에 비해 훨씬 성숙한 작사, 작곡능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은 1,2집에 비해 훨씬 자유롭고, 수려한 멜로디 라인에 중점을 두어 작업하였고, Rock은 기타의 음악이다"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건반을 주악기로 하여 부드러우면서도 강한느낌을 지니고있는 새로운 형태의 모던락 곡들도 들어 있다.

1번 트랙부터 15번 트랙 까지 듣고 있으면 그녀의 목소리로 아침을 맞고, 그녀를 천사라고도 느끼게도 되고, 그녀의 사랑얘기에 함께 울기도 웃기도 하며, 그녀에게 이끌려 깊은 숲속과 사막에까지 가게되고, 그녀의 남자를 미워하게되고, 마지막엔 그녀의 목소리로 잠들게 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통해 성숙해진 그녀의 느낌을 흠뻑 받을수 있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