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무어의 다섯번째 시리즈 출연작이며 존 글렌 감독의 데뷰작
스페인, 지중해, 이태리, 그리스 등을 무대로 침몰한 영국 해군함정에 실려있던 미사일 유도 장치를 회수하려는 본드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이것을 수중에 넣으려는 KGB와 이들 사이에 끼어든 범죄조직등 3자 간의 치열한 쟁탈전이 주된 줄거리.
프랑스 모델 출신의 캐롤 부케가 본드 걸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알바니아 근해 이오니아 해에서 활동하던 영국의 전자 감시선 세인트 죠지호가 기뢰와 충돌한 뒤 침몰하자 영국 정부에는 비상이 걸린다. 동서간 군사 균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사일 유도 장치(A.T.A.C)도 세인트 죠지호와 함께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한편 영국 정부의 의뢰를 받고 이오니아 해에서 `에이텍 시스템`을 수색하던 해양 고고학자 해블록(잭 헤들리)도 살인 청부업자 헥터 곤잘레스에게 피살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