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회의 어린이들은 어머니 품에서부터 노래를 들으며 자라고, 노래를 부르며 성장하였다. 어머니들은 아기를 재울때(자장가)를 부르며 재웠고, 아기를 어르고 놀 때에도 <세상달강>이나 <도리도리><잼잼>등 성장단계에 따른 많은 노래를 부르며 아기를 길렀다. 또 어린이들은 자라는 과정에서도 많은 종류의 노래를 부르며 자라는 것이 보통이다. <잠자리 꽁꽁>이나 <꿩 노래>를 혼자서 부르기도 하지만 <이거리 저거기 각설이>를 부르며 다리지기를 하고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주소>를 하면서 대문놀이를 하기도 하였다. 거의 모든 놀이에 노래가 불리어질 정도로 노래의 종류가 많았고, 그것은 자연스레 어른 사회에로도 연결되어서 농사하는 모든 과정에 또한 노래가 불리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