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슬픈 인연 (various)
2. 사랑하기 때문에
3. 연애
4. 배웅
5. 그대 안의 블루
6. 이별의 그늘
7. 편지할께요
8. 여전히 아름다운지
9. 너를 위해
10. 슬픈 영혼식
11. 비처럼 음악처럼

지극히 아름다운... 그러나 낯설지 않은...
아름다운 우리의 가요를 세계의 거장 뮤지션들이 연주한 앨범이 마침내 2002년 가을, 선율에 기대어 속삭이듯 국내 음악 팬들에게 다가온다.
Bob James, Toninho Horta, Jack Lee, Charles Blenzig, Norihito Sumitomo 등이 참여한 본 앨범 “Episode”는 음악적 색채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국내 뮤지션의 음악 즉, 유재하, 김현철, 윤상, 신재홍, 유희열, 이경섭, 김명곤 등의 멜로디에 감동 받아 또 다른 그들 만의 표현으로 편곡되어 우리에게 화답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수록 곡으로는 “사랑하기 때문에”, “여전히 아름다운지”, “슬픈 인연”, “연애”, “너를 위해”, “이별의 그늘” 등이 있으며 대부분 모든 곡의 멜로디를 원곡 느낌 그대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얼마만큼 그들이 멜로디에 매료되었는지 짐작 할 수 있다고 하겠다.
때로는 낯선, 때로는 난해한 정통 재즈의 매니아 적 인식을 본 앨범 “Episode”는 이렇게 바꾸어 표현하려 한다.
가요의 친근함을 위주로 듣기에 부담 없는 EASY-LISTENING 계열로 재 편곡하여 대중으로 하여금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개를 만든 것이 본 앨범 “Episode” 이다.
이는 장르의 획일화 즉, 다양한 장르적 스펙트럼이 형성되지 않은 국내 음악 시장에 새로운 음악적 시도임과 동시에 그 동안 다양한 음악을 기다려 왔던 대중 음악 팬 들에게 색다른 변화의 제시라고도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내 발매와 동시에 일본, 미국, 브라질 등에 본 앨범을 발매함으로써 한국 가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산파 적 역할을 본 앨범 “Episode”는 담당하게 된다.
이는 댄스 음악을 주축으로 중국 및 동남 아시아 권에게 한류 열풍을 이끌어 낸것의 연장선으로써 이번에는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적 코드로 EASY-LISTENING 계열 장르를 본 앨범은 선택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