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대가족 그리스 집안의 여자와 변호사 집안의 남자가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
30대 초반의 못생긴 그리스 처녀 툴라는 이민 1세대인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여급으로 일하고 있다. 늘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여자는 배울 필요도 없고 시집 잘 가 자식만 잘 낳으면 된다는 아버지... 그러던 어느 날 식당에 이안이라는 손님이 찾아오고, 툴라와 이안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삶의 활력을 얻은 툴라는 아버지를 설득해 대학에서 컴퓨터 공부를 계속하며 이안과의 사랑을 키워간다. 이들의 사랑을 가로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두 집안 사이의 높은 벽. 대대로 변호사 집안의 아들인 이안과 전통적인 그리스의 대가족에서 자라난 툴라... 우여곡절 끝에 툴라의 집을 방문하게 된 이안의 부모는 대가족의 온정과 사랑을 직접 체험하게 되고, 둘의 결혼식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유쾌하고 왁자지껄한 결혼식이 끝나고 6년 후, 딸을 그리스 학교에 데려다주는 이안과 툴라의 행복한 뒷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16:9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영어
자막 : 영어,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