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의 허름한 사진관 사진사 정원. 죽음이 그에게 점점 다가오지만 그는 흔들림없이 일상을 지켜나간다. 그러던 중 매일 사진관에 필름을 맡기는 스물 한살의 주차단속원 다림이 조금씩 정원의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깊어가지만, 삶이 얼마남지 않은 정원은 안타깝기만 하다. 생명이 다해가는 정원은 서서히 주변을 정리한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야유회를 열기도 하고, 자신의 영정 사진을 직접 찍기도 하면서...정원은 결국 죽음을 맞고 시간이 흐른 후, 이 사실을 모르는 다림은 사진관에 걸린 자신의 사진을 보며 정원을 떠올린다.

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1.85:1
오디오 : Dolby Digital 2.0 Surround
지역코드 : 4(All Regions)
더빙 : 한국어
자막 : 영어,일어,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