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
2. 거리에서
3. 외로운 날
4. 빗소리
5. 꿈
6. 세네풀
7. 어머니
8. 직장인 배氏의 이야기
9. Oh My Love
10. Long Long Long
11. 저기 그 곳
12. 힘든하루
13. 빗소리
14. 하루
15. 이별(mr)

 

배영배의 1집은 어떤 음악적인 느낌에 앞서 평범한 한인간의 직장과 일상을 오가는생활 가운데 원초적인 느낌들이라 할 수 있는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희망을 그만의 바라보는 시각들을 통해 살아있는 공감대를 이루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하기에 정감어리게 들려오는 음악들은 숨가뿐 삶을 되돌아보는 마음 한켠의 여유를 제공해주기에 충분한 결과물일것이다.
깊은 내면의식의 발로와 사운드의 다양성을 지향하는 B.O.B-배영배의 1집(雪)
노래하는 현대인의 숨가뿐 삶은 미처 우리 모두가 느껴보지 못한 기억저편의 묻혀있던 각자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더 나아가 과거와 현재를 넘어서 미래로의 삶의 여행을 가늠해보는 일상의 여유를 지닐 수 있게 만든다. 특히 수록곡 중 `비소리`와`하루`가 보여주는 그만의 원초적인 넋두리를 통해 포스트 로맨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정표가 된다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