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tart
2. One Day
3. 에덴의 기억
4. 널 좋아하는 이유

또 다시 1년... 아쉬움이 되었던 1집 활동 그 후...
이제 그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음악은 그들의 삶 자체이고... 그들은 하나이기 때문에...

"START"
도약을 위한 또 한번의 “시작”
고급스럽고 풍부한 사운드로 음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새 앨범이다.

세계적인 보컬그룹 웨스트 라이프를 연상케 하는 호소력 짙은 하모니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오케스트레이션의 팝스러운 편곡과의 조화.

Pop과 Modern Rock을 섞어놓은 듯한 Intro의 사운드를 시작으로 한편의 거대한 영화를 보는듯한 웅장한 스케일과 후반부의 극적인 연출이 매력인 곡이다.

M.Street 멤버 하나하나가 최고의 보컬 연출을 위해 무수한 시간을 꼼꼼하게 트랙킹 하였으며,
이 곡은 기존 가요의 어떤 곡보다 많은 양의 보컬 트랙으로 더욱 풍부하고 풍성한 보컬을 들려준다.

특히 이 곡은 M.Street의 더욱 시원해지고 성숙해진 가창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 여러 번의 수정작업을 통한 시원하고 Powerful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하모니의 조화를 이뤄낸 것도 이들 다섯 멤버만의 특별함이라 하겠다.
또한 국내 정상급 편곡가이자 연주가인 Sam lee가 Guitar의 Rhythm감을 훌륭히 완성하였으며, 곡의 완성도를 위하여 3~4번의 편곡, 수정작업을 아끼지 않으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작곡자
황성제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곡이다.

“One Day "
이 곡은 8beat와 16beat 그리고 32beat 까지 번갈아 쓰는 R&B 발라드 곡으로 멜로디가 상당히
쉽고 특히 후렴부가 귀에 쏙 들어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주로 흑인식 R&B라 함은 멜로디보다도 간결한 리듬과 흑인특유의 소울창법이 주가 되지만, 이곡은 Verse 파트에서부터 부드러운 멜로디라인에 beat를 32beat 로 쪼개는 전통적인 트렌디 R&B 멜로디 진행법을 도입했으며, 특히 후렴부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역 대에서 부드럽게 멜로디가 진행됨으로써 상당히 미국식과 한국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곡이라 할 수 있겠다.

MR에서는 다른 곡들과는 달리 강하게 힘이 실린 Kick과 Snare가 이곡의 전체적인 세기(Damping)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잔잔한 음원악기들과 베이스와의 호흡이 척척 맞고 있음을 들려준다.

“에덴의 기억"
이번 싱글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곡이다.
1집의 타이틀 "For My Love"의 2탄인 듯한 전형적인 팝 발라드 곡.

감성적인 멜로디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하모니, 한층 더 고급스럽고 성숙함이 베어있는 차분하고 풍성한 멜로디가 감상 포인트.

전반적으로 틀을 이루고 있는 피아노 선율 위에 팝 적인 편곡이 가미되었다.
전주와 간주 그리고 요소요소 스트링 라인이 아름다운 느낌을 더해주며, M.Street 보컬 개개인의 감성을 최대한 살린 올 라운드 보컬 시스템을 중점으로 한, 쉽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후렴부에서의 코러스와 멜로디의 풍성한 스케일은 비교할 대상 곡이 없으며, 그대로 "M.Street 을 위한 노래"이다.

“널 좋아하는 이유"
이곡은 미디움 템포의 매우 밝은 Major곡이다.
곡 전반부의 반복되는 독특한 멜로디가 매력적이며 멤버들 각각의 솔로 파트에서 보이스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다른 멤버의 백그라운드 코러스가 조화를 잘 이룬다.
전반부에서는 짝을 이루어 보여준 하모니가 돋보였다면 후렴구에서는 전 멤버간의 화려하고 풍성한 하모니가 돋보인다. 모든 멤버가 Soloist이자 백그라운드 코러스로 참여한 이곡은 M.Street 멤버들의 '노래 부름'에 대한 이해가 매우 깊음을 보여준다.
곡의 전반에 걸쳐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들의 주인공을 찾는 것은 이 곡 감상에 있어서의 또 다른 재미이다.

세션으로 참여한 홍준호와 신현권의 연주가 돋보이며, 특히 홍준호의 기타플레이는 그가 얼마나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는지 잘 보여준다.

사랑을노래하며 M.Street의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듯한 제목의 "Start"는 그들의 2집을 향한 포부를 보여줄 것이며, 편안하고 익숙하고 개성 있는 음악들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이번 앨범에 가득 담겨있는 만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