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대를 보낸다 2. 편서풍 3. 푸념 4. 왜 그렇게 5. 서랍속의 댁 앓이 6. Knuckles 7. 여기, 우리 8. 꽃이 진다 9. Say Yes
한쪽 방향으로만 바람이 불던 어느 초가을 날 싸구려 어쿠스틱 기타를 어깨에 메고 한강으로 나갔다. 그곳에서 "편서풍"이 탄생하였고 홀로 프로젝트 '나는 모호'가 시작되었다. 밴드 구텐버즈의 기타,보컬 모호의 홀로 프로젝트 '나는 모호'의 첫 앨범 [따듯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요] 아홉곡이 30분 가량에 담겨있다. [따듯한 눈썹은 되고 싶지 않아요]는 나는 모호의 첫번째 정규 음반이다. 나는 모호는 모호의 솔로프로젝트이다. 모호는 지난8월 [팔랑귀]라는 EP로 데뷔한 3인조 록 밴드 구텐버즈에서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모호는 구텐버즈로 정력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가끔씩, 포크 기타 한 대 만을 들고선 작은 무대에 올라 혼자만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 나가곤 했다. 모호는 전부터 자신의 포크송들을 녹음하고 싶다 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