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星の記憶 (별의 기억)
2. 舞い降りた天使 (춤추듯 내려온 천사)
3. 茜雲 (천운)
4. 真夜中のメール (한 밤중의 메일)
5. 地球儀 (지구의)
6. My Friend (To Vivian)
7. スクリーン ミュージックに恋して (영화 음악에 빠져)
8. 恋の後かたづけ (사랑의 뒷처리)
9. 家路 (귀로)
10. 海辺の午後 (해변의 오후)
11. Je n'aime pas moi (나는 내 자신이 싫어)



진정한 마에스트라의 화려한 일탈. Missa Johnouchi - Dimanche

28세의 젊은 나이에 프랑스 국립 파리 오페라좌 관현악단의 지휘자로 발탁.
정통 클래식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며 여성 최초의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 마에스트라로 데뷔한 미사 조노우치는 현재 4천 곡 이상의 오리지널 트랙을 작곡. 다양한 예술, 사회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겸 작곡가로서 유네스코의 평화대사로도 활동 중인 이 시대의 진정한 마에스트라이다.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으로 대표되는 그녀의 음악은 프랑스 특유의 우아함과 여성미 넘치는 세련미가 특징인데, 지중해성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화려함과 꽉 차여진 악기 편성으로 [음악의 여행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이번 음반 역시 [음악의 여행자]라는 별명답게, 어느 휴일의 평온함과 그 일상들을 다양한 악기를 통해 보사, 발라드, 샹송 등으로 가득히 담아내고 있는데, 이 역시 기존의 장르로는 단정 짓기 어려운 우아함과 세련미를 자아내고 있다.

음반에는 나른한 휴일의 늦저녁을 럭셔리하고도 우아하게 표현한 타이틀 곡 별의 기억을 비롯, 자신의 애견 Vivian을 위한 My Friend 등. 총 11트랙이 수록 되어져 있으며, 히데요 타카쿠와, 올해의 첼리스트 아베 마사시 등. 그녀의 위치를 대변하는 거물급 세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최상의 음미학을 자랑하고 있다.

휴일이라는 뜻을 가진 Dimanche(디망쉬).
휴일에 볼 수 있는 많은 일상들과 간간히 조우하는 추억들의 파편들을 그린 이 한 장의 음반과 함께, 어느 지중해의 레스토랑에서 보내는 달콤한 오후를 꿈꿔보는 것은 어떨지.


"저는 작곡을 하거나, 지휘를 할 때 한 번도 그것의 세세하게 분류된 장르에 신경을 썼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음악을 나답게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에 여러 가지 스타일로 저를 표현하는 것이 음악의 본질일 뿐. 저는 스스로 매우 자유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는 자유스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허락하는 지금의 모든 주변 분들께 감사합니다." - Missa Johnou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