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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My Sweetie”와함께찾아온 달콤한 악동 훌리건 (Hooligan)


단지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하는 다섯 남자들. 어찌 보면 단순하고 꽤나 괴짜 같은 녀석들.


그들이 새 앨범 “My Sweetie(마이스위티)”를 가지고 우리를 찾아 왔다. 허니 정도로 해석 하면 되겠다. 연간 200회 이상의 공연들을 소화해내며 무대에서만큼은 그 어떤 가수들 보다 열정적이고 악동스러웠던(?) 그들이 사랑을 노래한단다. 기존 앨범들에서 들려 줄듯 말듯 뭔가를 감추려 했던 그 훌리건이 대놓고 사랑을 노래하고 이야기 한다 이 말이다. 꽤나 아이돌스러운 주제가 단순한 앨범의 흥행만을 위해 만들어 놓은 그런 앨범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허나 씨디를 플레이하는 순간 그런 생각은 하나 둘씩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한 해 앨범 판매량 1위의 음반이 오십만장을 넘기 힘들고 만장을 넘기면 대박이라고 말하는 지금. 대한민국밴드씬에서 가장 부지런한 밴드로 불리우는 훌리건. "마이스위티“


이 앨범을 듣고 나면 그들의 부지런함, 그리고 음악에 대한 욕심과 실험정신은 결코 무리한 용기나 도전으로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훌리건. 꽤나 멋진 노래를 갖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