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gainst the Wind Ⅱ
2. Break the Wall
3. Touch _ 他致(타치)
4. 거울-속에는, 속에도, 속의, 때문에
5. 단상1 _ 斷想
6. 종생기 _ 終生記
7. 편서풍에서 동남풍으로


CMB(Contemporary Music Band) 567은 현대음악과 한국음악의 만남으로 관습의 영역을 지우고, 새로운 음악을 위하여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목적으로 뭉쳤다. 현대음악의 아카데미즘을 탈피하는 동시에 지나친 대중성을 경계하며, 현재 한국의 문화 형태를 각자의 음악어법으로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SEARCHING FOR NEW ASIAN SOUL'은 그 첫 번째 결실이다.

2013년, 무한대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단 7분에서 10여분 남짓한 시간의 구성이 왠지 왜소하고 의미 없음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초자연적인 슈퍼맨이 될 수도 없다. 단 1초라도 소중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작업, 결국 음악이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과감히 세상에 내놓는다.

- 리더 김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