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ennylane Is Here
2. Sunnyside Up
3. Popstar
4. Sad City
5.
6. Closed
7. Think Twice
8. Satis-fiction
9. 기억의 덫
10. Knock Out
11. 투신
12.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13. ...

 

2002년도부터 빵, 재머스, 긱라이브하우스 등의 홍대클럽씬에서 활동했던 인디밴드 페니레인(Pennylane)이 밴드결성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1집 앨범 [The Outer Circle]


앨범 타이틀인 The Outer Circle이란, “원의 외곽”을 뜻하며, 동시에 “소외된 자들의 모임”이라는 숨은 뜻을 가지고 있는데, 페니레인은 이 앨범을 통해, 모두가 맹목적으로 동경하고 있는 획일화 된 메인스트림의 체제에 대항하는 비주류 만의 다양성이 담긴 이야기들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앨범 전체에 차분히 풀어냈다.


이 앨범은 수록곡 전체가 The Outer Circle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테마를 가지고 있으면서, 각각의 곡 별로 세부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져 컨셉적으로도 한층 더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의 수록 곡들은 어느 하나 쉽게 지나칠 트랙이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는데, 주목할 만한 것은 12곡 모두가 각 곡마다 장르적인 차이점이 뚜렷하여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서정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등 곡마다 서로 다른 느낌과 색깔을 내고 있다는 점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운드가 절묘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으로 어우러져, 여느 밴드와는 다른 오직 페니레인 만의 독창적인 음악스타일로 재창조 되었고, 이는 2009년의 인디씬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