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을 살아라 Feat.갱자
2. 신기루
3. 악인은 잘도 잔다
4. 봤대 (No One Mix) Feat.BigMac, Esco, 갱자
5. 달콤한 데이트
6. R.A.P Feat. Esco
7. (위기일발) Feat.Von
8. 7막7장
9. 라면롸마!
10. 10월1일 Feat. The Quiett
11. 술과 장미의 나날 Feat.Kingpin
12. 소년R


 

독자적인 라임으로 호평을 받은 라마의 두 번째 앨범 [Live For Today]


4년 전인 2005년에 발표한 라마(Rama)의 첫 데뷔 앨범 [전형적인...]은 한국어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어 독자적인 라임 사용은 물론 정치, 사회, 문화에 걸친 다양한 소재를 녹여내어 평단과 팬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었다. 그 후 어린 시절부터 함께하던 동지인 개화산(PaloAlto, GLV, Sama-D, Teby등)과 함께 발매한 [정당한 선택] 등에 참여하여 꾸준한 인기를 모았고, 다음 해인 2006년에 한국에선 시도되지 않았던 랩 믹스테입을 처음 선보여 국내 힙합 음악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일대 변혁을 일으켰다. 현재도 그 영향을 받아 많은 아티스트들의 믹스테입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2007년에도 역시 그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7인조 랩유닛 칠린스테고의 음반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Live for today]
그리고 2009년, 그의 두 번째 앨범이 발매되었다. 앨범 타이틀에서 느껴지듯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지금의 자신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첫 앨범과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답게 여러 가지 소재를 통해서 사회현상을 반영하며 리스너 들과 소통해 나간다. 랩에서도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날카로운 비판과 해학적인 면을 동시에 지닌 가사로 지루하지 않게 한 곡 한 곡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은 본 앨범의 주인공으로서 확실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앨범의 수록 곡들은 라마 본인의 곡을 비롯해 the Quiett, JA, 도발, Briks 등 이미 실력을 인정 받는 베테랑 뮤지션 들과 옵티컬아이즈, 작업반장, 소피스트 등 새로 이름을 알려가는 뮤지션들에 이르기까지 여러 명이 완성도 높은 곡을 제공해주었다. 또한 앨범의 커버디자인 및 영상작업은 라쇼컬쳐즈의 야삽하자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