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줘
2. 데뷰
3. 부활
4. 어떤 후보
5. 아무것도 없어
6. 오바이트
7. 사람들
8. 생일 축하해
9. 소음
10. 국악
11. 사랑
12. D교도소



전체적으로 간단한 악기구성,잘부르지 안는?(사실 못하는) 보컬 , 풋네기적 연주 (사실 이 조건들은 punk를 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됨) 전체적으로 정신은 punk에 두었고 음악은 모던락쪽에?.........

1.해줘.
준비덜된 클럽밴드가 서로 튜닝하다 갑자기 시작되는 연주는 무질서에서 갑작스런 질서의 느낌을 전하려 했음. 조금은 코믹한 가사에 코믹한 기타 진행, 하지만 한편으론 슬픈 내용에 조금은 침울한 보컬,

2.데뷰.
텔런트 조형기씨의 "자우지 자우지지지,자우지 자우지자자"로 시작. 요즘 가요계의 모습과 예전의 훌룡한 우리나라 뮤지션들을 비교해서 비꼰 가사는 제가 봐도 조금은 불쾌감을 주지만 이 앨범에선 가장 락적인 가사라고 생각됨, (요즘 훌륭한 뮤지션들이 없다는것은 절대 아님)

3.부활
단순한 베이스라인 하나만으로 보컬을 간신히 받쳐 주다가 갑자기 터져나오는 드럼과 기타소리는 요즘 유행하는 얼터?( creep..)등에 영향을 받음. 마치 태풍전야의 고요함속에서 하리케인의 멋을 ( 우리도 살면서 이럴때가 있음)

4.어떤 후보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곡.( 타이틀? )

5.아무것도 없어
이 트랙은 정말 아무것도 없음. 제 생각이라고 생각해, 재미로 넣었는데 이미 많은 뮤지션들이 하였다고함. 할말이 없음. (깨갱...)

6.오바이트
좋아하던 여자에게 차이면 술 많이 마시게 됨? (너바나 풍이라고 하더군요 . 사실 제가 너바나 nevermind 좋아하거든요)

7.사람들
어쿠스틱 버젼

8.생일 축하해
가장 못만들었다고 생각했던곡(정말 제친구는 이노래 앨범전체 망치니까 빼버리라고 했던곡) 하지만 아이러니 한건 이곡을 좋아해주시는 분이 많음 (다른 곡에 비해서)

9.소음
앰프의 괴성을 기대하실 여러분들께 허무함을 늦기게 해줌. 전 의외성을 아주 좋아함. (용서해 주세요). 이트랙?의 실패는 앨범속지에 있다고 생각함 . 정식앨범이 가능하다면 속지엔 커다란 앰프를 넣어야지.

10.국악
우리나라의 명곡 아리랑으로 시작되는 이곡은 원초적 블루스의 코드진행 +국악적인 리듬에 슬라이드기타 + 피리의 조화를 섞어 보았음. 보컬은 한숨창법? 국악의 마음을...(이곡을 좀더 국악적 냄새가 나도록 할수도 있었지만 앨범색깔에 더 맞추고 싶었음.....)

11.우러U
제목을 사랑을 거꾸로 해서 만들었는데 저의 잔머리임. 우린 사랑하는듯하지만 뒤집어보면 이기적일 경우가 더 많치요(대표적으로 제가....)

12.D교도소
이곡의 second gt는 처음부터 끝까지 D코드 하나만으로 만들었음.하지만 first 기타는 자유를 향해 벗어 나려고 애쓰는듯한 느낌으로 애들립. 제목의 d는 그이유에서..(d 코드에 갖쳐서 나오지 못함) pan은 좌우로 벗어나려고 하지만.......(이곡이 스매싱 펌킨스의 풍이라고 하던데 ,그들 음악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만약 정말 비슷하다해도 글쎄! 이해할순 있군요. 제가 그들에게 영향을 준 뮤지션들을 좋아했을지도 모르니까? 첫곡 해줘에서 무질서하게 시작해서 마지막곡인 D교도소에서도 무질서하게 끝맺음..자유?...또 의도적으로 데뷰의 전주(태마)가 첫곡 해줘의 시작부분에서 그리고 마지막곡 D교도소에서는 끝나는 부분에서 나옴(왜? 대뷰앨범이니까) 마치 어떤영화의 첫씬과 마지막씬이 같듯....히히 ,굉장히 심각하지요?

청바지 1집 심플은 화려한 기교나 완벽함보다는 유치하거나 미숙해보여도 새로움이나 자유로움을 원했읍니다. 아직도 (여러분들이 많이지적한)녹음이나 테크닉(분명 많이 노력해야될 부분이지만)등의 아쉬움보다는, 좀더 새롭지 못하고, 좀더 자유롭지 못했던 부분이 휠씬더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치 안은 소스와 저의 고집을 다 받아주면서 정성스럽게 녹음을 도와준 엔지니어 고승욱씨가 저때문에 욕먹지 않기를 바람. 사실 ,고승욱씨는 소리 잘잡기로 유명하신분임.
그럼 이만, 여러분들의 좀더 많은 관심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