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나의 별 (Nonano Hoshi)
2. 소중한 장소 (Ano Bashokara)
3. Road To Hometown
4. 가려진 세월
5. The Place To Return
6. Blue On Green
7. Lament
8. Streaming
9. Last Fascination
10. The Rain Has Gone
11. Fly To A Heavenly World
12. 상승기류~날아오르는 날~



10년 전, 작곡가•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의 앨범이 처음 소개될 때 그녀는 ‘자신의 음악은 결코 아시아적 표현이 아니지만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여기 한국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기대와 불안으로 고동치고 있다’고 했다. 그후 그녀의 음악은 [감미로운 서정, 아름다운 나른함으로의 여행, 돌이켜보는 지난날의 아련한 추억,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음악, 차분하고 아름답지만 단순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아티스트,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편안한 선율, 때로는 시처럼 때로는 여행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감미로운 선율, 음악이 사람을 사람이 음악을 만드는 정경, 마음의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음악, 붉은 빛 저녁노을과 함께 하는 풍경이야기, 음악을 통해 안식과 치료를 꿈꾸는 힐링 뮤지션] 등으로 묘사되었다. 그녀의 음악은 이미 우리의 마음 속에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 음악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발매된 앨범(솔로, 공동)은 13장이다. 피아노 판타지(Piano Fantasy), 꿈속의 시간으로(Journey Into Precious Time), 아틀리에의 휴일(Blessed Days), 솔로 베스트(Yuriko Nakamura Solo Best), 비기닝스(Beginnings), 제미니(Gemini), 프로그레스(Progress), 어쿠스틱카페 고독을 위하여(Acoustic Cafe -For Your Loneliness), 어쿠스틱카페 스카이 드리머(Acoustic Cafe-Sky Dreamer), 어쿠스틱카페 씨드리머(Acoustic Cafe-Sea Dreamer), 어쿠스틱카페 추억을 위하여(Acoustic Cafe-For Your Memories), 러버스(Yuriko Nakamura Lovers), 신보 미소의 행로(The Place to Return)까지 더하면 14장이나 된다.

그동안 그녀의 음악은 텔레비전 CF 배경음악에 두 차례, 국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굳세어라 금순아’, ‘봄날’,‘어여쁜 당신’의 삽입곡, 드라마 ‘환생 NEXT’에서는 그녀의 곡 Long Long Ago에 가사를 붙여 드라마 주제가(박기영, 정세훈 가창)로 사용된 바 있다. 우리나라 드라마 주제가와 삽입곡을 그녀가 편곡하고 연주하여 ‘Lovers'라는 앨범도 만들었다.
오랜만에 발매되는 오리지날 앨범이다. 정감 넘치는 멜로디와 우아함으로 가득 찬 피아노 음색으로 돌아왔다.
앨범 데뷔한지 20년 만에 기념앨범으로, 자신의 음악인생을 한마디로 [미소]라 표현하였고, 데뷔 후 현재까지 자신의 예술을, 다시 바라보는 음악의 행로를 테마로 음반 타이틀을 <미소의 행로>라 하였다. 영문 타이틀은 -The Place To Return- 음악인생의 원점으로 돌아가는 절묘한 선택을 하였다. 그녀의 앨범에는 그녀의 미소가 묻어난다.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음악인생의 행로를 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