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般若心經 (반야심경)

2. 神社 (신사)

3. 表式 (표식)

4. 樵夫之村 (초부지촌)

5. 遠路 (원로)

6. 樹間 (수간)

7. 夢路 (몽로)



부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소리 - MEDITATION [禪 (선)]


명상과 참선을 목적으로 하는 음악으로 귀 보다는 마음으로 청음 하기를 권한다. 부처가 명상을 통해 얻은 진리를 독경과 소리로 정리한 사운드다. 불교의 경전을 모티브로 삼은 종교음악이자 명상음악이다. 일체의 번민에서 벗어나 부처의 말씀에 조용히 귀를 기울여보자. 해탈에 이르는 말씀과 소리에 집중하여보자. 온몸이 이완되고, 맑은 정신이 지속될 것이다. 이 음악을 통해서 마음을 정화하고, 불안을 해소함으로써 내면의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미니멀한 사운드가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요소요소 등장하는 경전을 읊조리는 일정한 톤이 평온을 가져온다. 경전의 읊조리는 소리 사이로 앰비언트 사운드가 잔잔하게 깔린다. 불가의 지혜를 담은 음성과 잔잔하게 일렁이는 앰비언트가 합을 이루면서 묘한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음악의 구조만으로도 선(禪)의 기운 느낄 수 있다. 조용히 숨을 고르고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심신이 안정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명상음악이라고 하지만 음악의 구조가 결코 간단하지는 않다. 아주 느릿하게 흐르는 그리고 영롱하게 펼쳐지는 사운드 스케이프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청음의 영역으로 해석한 부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자. 사운드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겨보자. 보리수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부처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평온한 안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소리를 통해서 열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