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그동안 매년 정기적으로 발표해오던 기존의 힐송 라이브 워십 앨범 대신 힐송은 다시 유나이티드 앨범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 앨범은 기존에 전혀 시도된 적이 없는 그들만의 아주 새롭고 특이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발표된 '유 나이티드 베스트 셀링 앨범 Empires의 모든 곡들을 순서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다시 새로 편곡하고 연주하여 재 녹음한' 음악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유나이티드 워십 밴드가 이스라엘의 성지들을 투어하며 모든 곡들을 연주한 영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현장들을 입혔다. 다시 말하면, 회중들 앞에서 직접 연주한 라이브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각 현장마다 밴드가 연주하는 라이브 영상을 카메라에 담아 음악과 함께 편집한, '뮤직 비디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타이틀 설명에도 비주얼 라이브(Visual Live)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엠파이어스 앨범을 들어본 사람들은 음악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놀랄 것이다. 편곡의 힘이 놀랍다. 산상 설교의 현장,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 텅빈 무덤, 그리고 사해와 갈릴리 바다... 등, 영상이 어우러져 이스라엘 성지의 영감과 함께 각 곡마다의 메시지가 우리의 심령을 파고들며 절정을 이룬다.
이 음반의 타이틀 "Of Dirt and Grace"는 Empires 의 가사 중에서 왔으며, 우리가 그분에 의해 흙과 은혜로 만들어진 존재, 빛과 진토임을 표현해주고 있다. 탁월한 음악 적 스킬과 함께 이스라엘의 생생한 영상이 우리를 성서의 역사적 현장으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