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공부 잘하는 왕따였던 슈미트(조나 힐)와 머리 나쁜 풋볼 선수였던 젠코(채닝 테이텀)가 7년 뒤 경찰학교에서 재회한다. 고등학교 때 노는 물이 서로 달랐던 젠코와 슈미트는 서로의 약점을 채워주면서 둘도 없는 단짝이 된다. 졸업 후 공원을 순찰하던 두 사람은 마약 조직 '원 퍼센터' 일당을 체포하지만, 젠코가 미란다 권리를 제대로 못 외우는 바람에 모두 풀려난다. 이 실수 이후 두 사람은 고등학교 마약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점프가 21번지'에 설치된 수사본부로 파견된다. 고고생으로 위장해 잠복근무를 시작한 두 사람은 각고의 노력 끝에 학생들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하고, 마침내 교내 마약 공급책 에릭(데이브 프랭코)을 통해 마약상을 만나기로 한다. 하지만 약속 장소에 '원 퍼센터' 일당이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정체가 드러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