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ound Tirbe

2. Bring the 90s Back

3. Rhyme Traveling 

4. Legacy

5. I Got Something To say

6. Lovin it

7. 303



Luv Jones Records의 선두 주자로 나서는 Young Vinyls의 데뷔 EP 앨범은 멤버 SB, Insane, Alic 세 명의 랩을 중심으로 SB와 Insane이 프로듀싱을 하고 Alic의 보컬을 얹은, 온전히 그들만의 색으로 채워진 앨범이다.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각 트랙들은 90년대 힙합의 재현이라는 큰 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세 명은 평범한 20대로서 느끼는 현재의 삶과, 그들에게 영감을 줬던 20년 전의 음악에 대한 진솔한 가사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며 올드스쿨과 그들 음악간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문다.


Young Vinyls의 결성 당시, 20대 초반으로서 표현한 힙합에 대한 사랑과 패기 어린 가사들로 채워진 이번 EP는 이라는 단어로 가장 잘 대표된다. 젊다는 말도, 어리다는 말도 잘 어울리는 그 시기의 느낌을 한껏 담아낸 분위기의 앨범은 신선하지만 낯설지 않게 다가가며 듣는이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처음 떼는 발걸음이자 과거의 흔적이기도 한 일곱 곡들은 유행에 휩쓸리지 않으며 길을 가는 그들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더욱 발전된 모습을 약속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