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aterfall
2. Hot Fresh
3. Touch Me (2014 Remaster)
4. 앞집여자 (2014 Remaster)
5. Someday



컬러풀한 뉴웨이브(New Wave)의 유혹.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레트로 팝 프로젝트 앨범 [CUBE]

지난 2013년 여름, 두 개의 싱글 ‘Touch Me’, ‘앞집여자’를 발표하면서 공개된 데이브레이크의 레트로 팝 프로젝트가 ‘Cube’라는 이름의 미니 앨범으로 발매된다.

지금까지 팝을 기반으로 최상의 라이브 퀄리티와 차별화된 변주를 보여주었던 데이브레이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뉴웨이브(New Wave)라는 장르를 시도, 새로운 음악적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 프로젝트는 팝의 전성기라 일컫는 80~90년대 다양한 팝 음악(Synth Pop, Dance Rock, Blue-Eyed Soul, Disco, Funk, Punk Rock, Euro Dance, Manchester Sound 외) 기반의 음악에 최신 트렌드를 투영해 만들어졌다.

타이틀곡 ‘Hot Fresh’는 ‘불멸의 여름’, ‘Touch Me’ 에 이어 여름을 겨냥해 만들어진 신스팝으로 햇살 아래서 뛰노는 연인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표현한 노래다. 곡 전체를 아우르는 건반 섹션과 장쾌한 비트는 한 여름의 활기 넘치는 해변을 떠올리게 한다. 다섯 번째 트랙인 ‘Someday’는 음악을 통해 모든 이들이 위로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곡이다. 실제로 80년대 팝 음악의 대부분이 사랑을 노래하기 보다는 삶과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특징이 있었다는 점에서 가장 뉴웨이브의 성향을 잘 담아낸 곡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콘서트 ‘Summer Madness 2013’에서 Instrumental 버전으로 공개했던 ‘Waterfall’을 비롯해 리마스터링을 거친 ‘Touch Me’, ‘앞집여자’를 함께 수록했다.

데이브레이크의 이 프로젝트는 ‘Cube’에서 선보인 뉴웨이브에서 끝나지 않는다. 자타가 인정하는 연주력과 가창력,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정규 앨범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들의 음악에 장르적 한계가 없다는 것을 확인 시켜줄 작업으로서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