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eady To Rumble
2. Shake Ya Ass
3. Jump
4. Danger (been So Long) - (featuring Nivea)
5. Come See About Me - (featuring Da Brat/petey Pablo)
6. Big Truck Boys
7. I Rock, I Roll
8. U Would If U Could
9. Mystikal Fever
10. Family
11. Ain't Gonna See Tomorrow
12. The Braids
13. Smoked Out
14. Murderer Iii
15. Neck Uv Da Woods - (featuring Outkast)

두 장의 플래티넘 앨범과 한 장의 골드 앨범을 허리춤에 찬 미스티컬은 4번째 앨범 타이틀 마따나 더욱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준비를 하는데 얼마 전 발표된 [Let's Get Ready] 앨범이 바로 그것이다.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핫 샷 데뷔한 이 앨범에는 <노 리미츠> 사단 소속 프로듀싱 팀으로 유명한 비츠 바이 더 파운드(Beats By The Pound) 출신의 메디신 맨(Medicine Men), 뉴올리언스의 노장 프로듀서 프리사이즈(Precise), 뉴욕의 프로듀싱 팀 넵튠스(Neptunes), 그리고 애틀랜타의 랩 듀오 아웃캐스트(Outkast)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앨범에서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곡은 첫 싱글이자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위 권에 올라있는 'Shake Your Ass'일 것이다. 넵튠스가 프로듀싱한 이 곡은 외우기 쉬운 후렴부와 중독적인 리듬을 앞세워 올 여름 미 전역의 클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미스티컬의 신앙심을 드러내주는 'Some Of Us Ain't Gone See Tomorrow'와 'Family'는 그의 진지한 면을 엿보게 해주면서 그가 더 이상 독특한 랩으로만 주목받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진정한 랩 가사 작가(lyricist)로 성장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화려한 피처링(featuring;게스트 참여) 진을 기용한 전작들에 비해 이번 앨범에는 피처링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데 이는 미스티컬의 자신감을 전적으로 드러내주는 대목이라 볼 수 있겠다.
이제 명실상부한 슈퍼스타로 자리잡게 된 미스티컬...하지만 그는 'But I'm still growing, This is going to be my era(하지만 난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 이 시대는 나의 시대가 될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기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그의 자세야말로 그를 주버나일, 넬리와 함께 'The King of the Dirty South'로 불리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