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 The Meantime (그러는 동안에)
2. Reminiscence (추억) [드라마 ‘맞짱’삽입곡,]
3. All The Things You Are
4. 기억에 잠긴
5. Dear Dad
6. 사랑한다고 말해봤니..?
7. For Evans
8. Self-portrait (자화상)
9. The Night After You Left
10. Epilogue


국내 남성 재즈보컬 정규앨범으로서는 처음 출시되는 잠바의 'The Story Of J'는 있는 그대로의 슬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슬픔도 피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숨어있는 또 다른 위로를 발견할 수 있다는 아티스트의 의도가 잘 담겨져 있다.
해금과 아코디언, 트럼펫, 첼로 등 여러 악기 편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고 이에 잠바의 편안하고 따뜻한 보컬이 삶에, 사랑에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재즈의 리듬과 선율은 분명 한국사람의 마음과 정서에 큰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르이다. 
하지만 고급음악이라는 그리고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 속에 한국에서의 재즈는 어느덧 뮤지션들 조차도 대중과의 그 벽을 실감하며, 인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이번 잠바의 정규앨범 'The Story Of J'는 그런 재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조금은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좀 더 친근감 있고 쉬운 선율과 화성, 리듬 그리고 곡 형식을 통해 우리가 늘 듣던 대중음악과 재즈가 그렇게 멀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