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분 좋은 오늘 난 (03:15)
2. 댄스 위드 미 (03:59)
3. 종이 위의 밥말리 (03:10)
4. 너는 살아있고 나는 숨 쉬고 있다 (06:03)
5. 기분 좋은 오늘 난 (instrumental) (03:15)
6. 종이 위의 밥말리 (instrumental) (03:10)

 

어쿠스틱 팝 밴드 '아서라 이그 (Asra IG)'의 화려한 디지털음악이 무색 할 정도로 그들만의 악기로 채워 넣은 첫 싱글앨범


언제 어디서든지 공연할 수 있는 밴드를 구현해 내고자 하여 결성된 '아서라 이그' 그 들이 던진 출사표 안에 녹아있는 다양한 장르를 맛 보자.


타이틀 곡 '기분 좋은 오늘 난'은 밴드적인 풀 사운드를 어쿠스틱 악기로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다소 빠른 비트의 곡이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따듯함이 살아있는 이 곡은 '아서라 이그' 첫 번째 싱글 타이틀 곡이다. 가만히 누워 곡의 분위기와 멜로디를 느껴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겠지만 가사를 가만히 음미하여 보면...?


'댄스 위드 미'는 보사노바풍의 곡이지만 그 동안 들어오던 통통 튀는 보사와는 달리 스트레이트한 라인이 인상적이다. '춤을 추자'는 가사와는 달리 전혀 춤이 춰지지 않는 보사노바 리듬의 대비가 마치 마음속에 남겨둔 응어리들을 해소하지 못한 채 남겨두는 우리네 들을 표현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