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 5 장
상영시간 - 754
자막 -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더빙 - 영어, 스페인어
화면비율 - 1.78:1 ANAMORPHIC WIDE SCREEN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3
 


누군가의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경험하는 젊은 그들
애증과 사랑.. 그리고 인생을 돌아보는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4"

지난 겨울 수개월 간의 미국 작가 협회 파업으로 시즌 중에 방송을 멈춰야했던 그레이 아나토미가 다시 한국 팬들을 찾아왔다.

그동안 이 감각적인 메디컬 드라마에 중독되었던 시청자들에겐 정말 길고도 고통스러운 기다림이 아닐 수 없었는데, 제대로 된 결말 없이 지지부진하게 막을 내렸던 시즌 3의 찝찝함 때문이었을까?

시즌 4에 쏟아지는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가슴에 큰 꿈을 품고 시애틀 그레이스 병원에 들어왔던 다섯 명의 인턴들이 조지를 제외하고 이제 레지던트로 성장했다. 각종 질병과 사고를 당한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의사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배워온 그들에게 이젠 가르쳐야 할 인턴들이 생겼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의 긴박한 싸움을 매일 벌여야 하는 그들의 아슬아슬한 모험은 시즌 4에서도 계속 될 것이다.

시즌 1 초반 크리스티나와의 강렬한 키스 장면 이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박에 빼앗아 가버린 닥터 버크. 그의 부재는 시즌 4의 가장 커다란 화두 중 하나다. 과연 닥터 버크가 없는 그레이 아나토미는 가능할까? 이제 우리는 시애틀 그레이스 병원에서 버크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까메오로서의 출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그의 깜짝 등장에 한 가닥 희망을 걸어본다. 또한 단짝 친구인 크리스티나의 결혼 불발로 맥드리미와의 힘겨운 연애를 놓아버린 메러디스는 이복 여동생, 렉시가 인턴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다시 한번 아슬아슬한 위기 전선에 놓이는데, 마치 친동생처럼 메러디스와 외모가 꼭 닮은 렉시의 가녀리고 청순한 매력이 버크의 빈자리를 메울 만큼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보자.